원삼면 사암리 우리랜드, 봄꽃으로 세상을 유혹한다

전통 농촌을 고스란히 재현한 테마파크에서 화사한 봄꽃과

문화예술행사를 즐길 수 있는 용인봄꽃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자리한 농업·농촌체험테마파크 ‘우리랜드’에서 오는 5월2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용인봄꽃축제 2008’의 최종 행사 일정 및 행사장 현황을 29일 공개했다.

행사장인 우리랜드는 철쭉, 튜울립, 팬지, 크리산세멈, 무스카리 등 기존의 꽃단지들 외에도 새로 조성된 샤스타데이지, 금계국 등 26종의 야생화들로 눈부신 꽃수를 놓고 관람객들을 매혹할 준비를 마치므로써 손님맞이 준비를 하였다.

우리랜드 입구에 설치된 화훼전시판매장에는 150여 용인화훼농가가 200여가지 분재·분화·화훼 등을 선보이며, 제라륨, 시크라멘 등 깜찍한 소품부터 스파트, 샐램, 고무나무, 마리안느, 산호수, 안시륨, 아이비 등 공기를 정화시키는 웰빙친환경식물, 호접, 뱀파레 등 다양한 란 종류까지 관람객들이  2천원부터 1만5천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봄꽃축제 일정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돼 온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행사들을 특히 공들여 준비했다.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 함께 걷는 웨딩로드 등에서 감사와 사랑을 글로 또는 말과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다. 화훼판매장에는 카네이션 화분을 3천 원 대에 판매하는 부스도 있다.

‘용인봄꽃축제 2008’은 5월 2일 오후 3시 우리랜드 내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으로 시작, 대회마당, 전시·체험마당, 특별공연 및 상설공연·이벤트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그림, 글, 사진 솜씨를 뽐내는 대회마당에는 상금도 풍성하다. 어린이사생대회,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 용인전국사진촬영대회 등이 있다. 또 전년도에 비해 전시·체험행사가 확대돼 오감체험을 즐길 수 있다.

화훼, 토피어리, 규방공예, 세계 희귀양서·파충류·곤충생태 전시체험 등 외에 용인봄꽃축제 사진전, 초청작가 특별전, 윤명화 유화전 등이 열린다. 또 꽃 담는 그릇 만드는 도예체험장, 압화만들기 체험장도 있다. 치아건강, 골다공증 등을 체크해주는 건강부스도 운영된다.

관람객들의 흥을 돋으면서 우리랜드의 가치를 높히기 위한 일환으로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2일 ‘흥겨운 시민 한마당’, 3일 오후 1시 ‘KBS전국노래자랑’, 4일 오후3시 용인심포니에타와 함께 하는 ‘패밀리 콘서트’가 열린다.

상설공연무대에는 한국외국어대학, 명지대학 동아리팀과 용인시청 공무원 동아리, 평생학습 동아리팀들이 나서 세계민속, 마술, 클래식기타연주, 밸리댄스를 펼친다.

동화 속 판타지로 안내하는 이벤트마당도 있다. 함께 걷는 ‘웨딩로드’, 만화캐릭터전시장, 캐리커쳐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키다리피에로 등을 즐기면 된다.

우수농축산품, 화훼 등을 저가에 판매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는 용인시 17개 농축산물 생산자 단체 및 가공업체가 참가, 총34개 부스가 설치된다. 전통떡, 백옥꿀, 전통장류, 백옥쌀, 오리쌀, 용인배, 백옥포도즙, 백옥오이, 성산한방포크, 명품 쇠고기 한우람, 녹용, 100년 전통의 백암순대 등을 알뜰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주차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주차장 및 먹거리 장터 등을 확충했다. 우리랜드 주 진입로 외 주변공터 및 마을 입구 등10여개 주차장을 운영, 2,300여대의 주차가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그 외 먹거리 장터 3개소 운영, 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매점 2개소를 운영하며 행사 도우미 및 전문 응급요원을 상시 대기해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 대비할 계획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6시. 용인시민, 유치원생 미만,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입장. 국가유공자·장애인(보호자 1인 포함)·공무원도 신분증 지참 시 무료관람가능하다. 입장료 1천원~3천원, 30인 이상 단체는 1인당 5백원~2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wooriland.go.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 용인시 농축산과 031-324-2311, 우리랜드 031-324-4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