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의원 요구에 전격적으로 공무원 인사단행
배명곤 사업소장으로. 정규수 주택국장으로 전보조치
손남호 2014-07-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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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 특정업체 봐주기 논란과 관련, 시의회가 갈등을 유발한 책임을 물어 담당 부서장을 교체하라고 용인시의회 김대정 의원은 22일 열린 제19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상현동 일레븐건설의 주택건설사업(2만370㎡·497세대)변경 승인 과정에서 시가 도시기반시설인 도로를 정상적으로 개설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 승인을 내줘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담당공무원 인사교체를 시장에게 요구하였다.

 

이에 정찬민용인시장은 전격적으로 배명곤 주택국장을 도시사업소장으로, 정규수 도시사업소장을 주택국장으로 전보발령조치하고 우광식 주택과장은 모현면장을 발령조치 후임에는 처인구 송종률 건축과장을 발탁 전보조치 하였으며 처인구 건축과장에는 수지구 생활민원과김종면과장을 발령조치하였다.

 

김대정의원은 공무원들의 인사조치를 요구하면서 "두번의 도시계획 심의 또한 공정성과 타당성을 잃었다"며 "특히 전임시장 임기 마지막 날에 주민의 뜻과 배치되는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처리해 갈등을 자초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펼친 주택과장과 이를 수수방관한 도시주택국장을 교체해 달라고 정찬민 시장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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