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분도 반대론’에 국민도 ‘공감’ 리얼미터 조사결과, 국민 44.2% ‘분도 반대’ 용인인터넷신문 2007-02-21 05:0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경기분도론 여론조사 결과 그래프최근 일각에서 거론되는 ‘경기분도론’에 대한 국민 여론이 ‘찬성’ 보다 ‘반대’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분도론은 시대역행적 발상으로 칸막이 행정의 대표적 악”이라는 주장이 크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6일 ‘경기분도론’에 대한 조사결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44.2%로 ‘찬성한다’는 의견 27.2%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경기도 외 지역 응답자의 경우 ‘반대’가 46.3%로 찬성(25.7%)에 비해 20%P(포인트) 이상 높았으며 특히 강원(82.1%), 대전·충청(74.1%), 전북(72.8%) 순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경기도 응답자(인천 제외)들은 찬성 33%, 반대 36.5%로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지역의 남성(42.4%)과 40대(41.5%)가 상대적으로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이는 경기도내에서 지역별 소득수준에 따라 오히려 분도를 원하는 지역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지정당별로는 국민중심당(77%)에 이어 한나라당(46.2%), 민주노동당(44.4%), 열린우리당(43.3%) 순으로 ‘경기분도론’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통계는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55명을 대상으로 4일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95%·신뢰수준±4.2%)이다. 이와관련, 김 지사는 최근 각종 강연과 인터뷰 등에서 “경기분도론은 정략적 차원에서 제기된 것으로 통합행정을 지향하는 국제적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해 왔다. 김 지사는 1일 CBS <뉴스레이다>와의 대담에서 “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자는 분도론은 시대역행적 발상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칸막이 행정의 대표적 악”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달 30일 ‘경기도경제인연합회 조찬포럼’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쪼개자’ ‘나누자’는 얘기는 포퓰리즘(인기영합의주의)”이라며 “중국과 일본의 거대도시들이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만 쪼갠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용인인터넷신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전철 07.02.26 다음글 열린우리당을 떠나면서, 우제창 07.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