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둔치를 생태습지 명소로 되살리다
모현면 초부리 경안천 유역 7,540㎡규모 수질정화 습지
권민정 2014-01-1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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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안천 수질정화, 생물서식처 복원, 친수공간 제공 등 기대

 

용인시는 경안천 상류 초부리 일원에 하천 유역 수생태계를 복원하고 주민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초부리 생태습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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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2012년 한강수계 상수원인 팔당호 상류 및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부로부터 한강수계기금 30억원을 지원받아 시행되었으며, 지난 2012년 3월 공사에 착수하여 2013년 12월에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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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부리 생태습지는 모현면 초부리 474번지 일원 경안천 상류 유역에 총면적 7,540㎡ 규모로 조성됐다. 대상지는 주변 둔치보다 7~8m정도 높아 주변 생태계와 수변환경이 단절되어 방치된 폐기물과 불법 경작 등으로 인한 환경 훼손이 우려되는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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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부리 생태습지는 환경 신기술이 적용된 시설로 침강지, 습지, 연못, 침전지로 구성됐다. 일일 처리규모는 경안천 본류수 3,000~10,000톤이며, 처리효율은 BOD 63%, SS 89%, T-N 30%, T-P 69%의 저감 효과가 예상돼 경안천 수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습지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경안천 생태하천 복원, 수질정화 효과뿐만 아니라 생물서식처 복원, 지역주민 친수공간 제공 등의 다양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에서 시행 중인 경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이번 생태습지와 연계되어 추진되고 있어 복합여가시설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습지 내 맑은 물과 생물서식처를 활용, 용인시 및 경기도 지역민의 친환경적 생태공원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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