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사, 과연 경영책임을 지고 있는 집단인가? 사업마다 외압설, 누구말이 맞는가 당장 수사해야 손남호 2013-12-09 09:5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에서는 지난주 행정감사를 통하여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그간의 사업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감사하였지만 감사답변에 나선 도시공사 팀장의 발언이 일파만파 소용돌이를 몰고 오고 있어 그 파장이 주목된다. 용인도시공사에서 진행 중인 행정감사에서 수지레스피아 총인처리시설 공법 선정을 두고, 현직 팀장이 본부장의 결재를 거치지 않는 부분을 시의원들이 집중 추궁하자 시의원들과 시 고위 공직자, 도시공사 간부가 특정업체 선정을 위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을 함으로써 감사장을 긴장시켰다. 이날 행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유경 도시공사 사장과 유영욱 사업본부장, 표홍연 공익사업팀장 간의 설전이 오가며, 표홍연 공익사업팀장이 “본부장이 서류 결재를 해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본부장 결제란에 ‘후결’이라고 적은 뒤, 사장 결재를 받았다”며 “평가위원회 장소변경은 본부장이 특정업체와 접촉해 형평성을 잃었다고 판단해 그렇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행감현장에서 내부 직원이 특정업체와 유착하여 공정성을 담보할수 없어 장소를 변경하는등 공익팀장이 모든 사업결정을 하였다는 발언에 대해서 해당 당사자인 유영욱 본부장은 “공익팀장의 발언내용은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이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 는 답변을 함으로써 진실게임이 시작되었다. 이처럼 공사 내부에서 있었던 갈등이 여과 없이 표출되는 과정에서 공익팀장인 표홍연 팀장은 이어 “본부장뿐 아니라 시 간부 공무원과 이 자리에 있는 어떤 의원도 특정 업체와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증언함으로써 내부의 직원뿐만 아니라 복수의 현직 시의원과 도시공사 본부장, 시 고위 공무원 등이 특정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다. 이런 사실이 용인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도시공사의 입지가 더욱 난처해 지는것은 물론이고 시의회와 공직사회는 물론이고 시민들도 “증언들이 사실이라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그동안 풍문으로만 전해졌던 시의원과 시 고위 공직자 등이 사업전반에 개입하였다는 유언비어가 사실로 드러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기회에 내부적으로 비리가 있었는지? 시의원들이나 시공무원들이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개입을 하였는지를 수사하여 진실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이므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 유영욱본부장의 명예훼손및 허위사실이라고 하는부분을 철저히 수사해야한다는 점이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도 15세~29세 남녀 간 성비 불균형 언제까지? 13.12.18 다음글 수원지검, 용인시청 축구단 감독·코치 업무상횡령 기소 1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