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 사랑의 손길에 금어천이 깨끗함을 입다”
용인포곡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유월절맞이 금어천 정화활동 펼쳐
손남호 2013-04-16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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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일) 300명의 목회자와 성도 참여, 지역 환경 위해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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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지역 하천 정화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일), 용인포곡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지역에 소재한 금어천 정화활동에 나섰다. 동 교회에서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유월절맞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하천 청소에는 성도들을 중심으로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족과 친지, 이웃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마련한 차성우 용인포곡교회 목사는 “인생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새 언약 유월절을 알리고 이웃에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새봄을 맞아 지역의 하천을 깨끗하게 만들고 나아가 지역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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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화활동은 경안천과 합류하는 ‘금어천’ 입구 인정교 부근을 시작으로 상류 방향으로 약 1.3 km구간에서 이뤄졌다.

 

깨끗해 보이던 하천에서는 막상 청소를 시작하자 식탁, 장판, 온갖 비닐, 심지어 침대 매트리스 등 각종 쓰레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장화를 신고 하천에 들어간 이들은 하천 바닥에서 고철과 나무, 플라스틱 통 등 물속에 잠긴 쓰레기들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정화활동은 하천뿐 아니라 인근 주택가와 대로변까지 확대됐다. 3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사람들이 눈길이 잘 닿지 않는 골목길 등 구석구석까지 정성스레 청소해 이날 10톤 분량의 많은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정화에 참여한 박재형 씨(40, 둔전리)는 “금어천은 동네 사람들도 모두 아는 하천”이라고 하면서 “평소 지나다닐 때 쓰레기가 많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었는데 오늘 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해진 금어천을 보니 내 마음까지 깨끗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와 함께 참여했다는 이지연 씨(37, 양지면)도 “이번이 교회에서 하는 봉사활동에 두 번째 참여하는 것이다.”라며 “봉사 활동하는 성도들의 표정에 진지함 그리고 내 일처럼 헌신적으로 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아이들이 ‘앞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고 하는 말을 들으며 아이들 교육을 제대로 시켰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하니 즐겁다는 원정민(고2) 학생은 “방 청소할 때보다 더 열심히 청소했다.”고 말하고 “청소하기 전에는 더러웠는데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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