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손남호 2012-12-20 00:0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박 근혜후보는 19일 실시된 제 18대 대선에서 처음으로 과반(過半)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박 당선자가 얻은 ‘과반’의 득표율은 41년만이고,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1987년 이후 처음이다. 김영삼·김대중·정주영 후보의 3파전 양상이었던 14대 대선 때는 김영삼 후보가 42.0%의 득표율을, 김대중·이회창·이인제 후보의 3파전이었던 15대 대선에선 김대중 후보가 40.3%의 득표율로 각각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1960년대 이후 전세계를 통틀어 총리를 포함한 18번째 여성대통령이 됐다. 세계 최초의 직선 여성대통령인 빈보가도티르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인도의 정신적 국모 인디라 간디, 철의 여인이라는 별병을 가진 마거럿대처, 현재 EU를 이끌고 있는 메르켈 총리 등이 대표적인 여성 대통령이다. 박 당선자는 4·11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원내 과반 의석을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향후 4년간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박 당선자는 1979년 아버지인 박정희 전(前) 대통령 피살 사건 직후 청와대를 나와 18년동안 은둔생활을 하다 19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1998년 4월 대구 달선에서 치러진 15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치전면에 등장해 당(黨)이 절체절명의 위기때마다 구원투수로 나서 수렁에서 건져냈다. 당 대표를 맡았던 2년3개월동안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과 지방선거에서 ‘23:0’승리를 이뤄내 ‘선거의 여왕’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국장급. 구청장 전보 발령 12.12.20 다음글 용인시의회, 산하기관 길들이기인가? 재정위기 탈출인가? 1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