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지대로 변해가는 골목, 안전권확보위한 소방도로개설요구
둔전리 주민 80여명 민원제기, 방만한 예산운용 비판나서
손남호 2012-11-10 01:22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주민80여명이 집단행동을 불사하려는 움직임속에 비좁은 주택가 인근 도로로 인한 통행 불편 해소와 우범지역으로 인한 생활 안전권 확보를 위한 소방도로(이하 소로) 개설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가 수년째 예산부족과 계획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해 비난이 일고 있다.

 

20121110102147.jpg

특히 도로개설 사업이 계속 지체되면서 하교시간대 이후 인근 불량배 등의 탈선 장소로 전락하면서 둔전리 151번지일대가 관할 경찰마저 우범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가운데 후미진골목에는 어린이나 여학생들이 다니기를 기피하는등 불안감이 중폭되는가운데 불량배에게 폭행당해 파출소에 신고되는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

 

용인시와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0년 3월 용인도시계획시설(도로)사업의 일환으로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151-11번지 일원의 도로를 포곡소로 3-18호로 변경 고시했다.하지만 담당부서에서는 공사비 2억5천만원이 없어 공사를 할수 없다는 입장에 주민들은 선심성예산에는 수십억을 사용하면서 돈이 없다고 하는것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2억5천만원을 사용하여 개선사업을 했을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교폭력과 성추행등 탈선과 범죄를 막을수 있음에도 불구 관할구청에서는 탁상행정으로 일관하여 사업을 포기하고 있으니 향후 발생할수 있는 사고와 범죄를 방치하는 꼴이 되고 있는데도 진정으로 시민들을 생각하고 행복한 용인건설을 외치는 행정이냐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에도 불구하고 용인시는 직접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바탕으로 예산을 책정하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대변하여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으며, 주민참여예산제에 안건도 283개로써 몇 명의 심의의원들로써는 1년이상걸리는 사항을 몇일만에 뚝딱하였다는 것은 집행부에 대한 거수기 역할을 하였다는 비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이후 주민들의 거듭된 요구에도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내놓기는 커녕 예산부족과 계획중이라는 말만 반복해 주민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좁은 골목길에서 일부 주민들이 폭 2m의 비좁은 도로에 주차라도 할 경우 차량 통행을 둘러싼 다툼까지 빈번히 발생하는등 주민들간의 갈등이 생기면서 분쟁의 씨앗으로 전락한 실정이다.

 

주민 서모(39)씨는 “주민들이 다른 건 몰라도 소방도로를 개설해 시민의 안전권을 지켜달라고 몇년째 시와 관할구청에 민원을 내도 늘상 추진중이니 기다리라는 말만 돌아오는 실정”이라며 “용인시가 뒷짐을 지고 있는 동안에도 이곳을 지나는 주민과 학생들이 불량배들에게 폭행을 당하는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허모씨는 “주민참여예산제 심의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조합장, 무슨단체위원회위원, 기타단체장등으로 관계기관 공무원들과 안면이 있거나 실제로 위원들이 거주하고 활동하는 지역을 대표하여 이해관계에 집접간여 할수있는 사람으로 짜여져 전체시민들의 이해관계에 맞게 심의를 할수 있는 계연성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용인시 관계자는 “포곡소로 3-18호 관련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 것은 사실이다 ”라하여 문제의 심각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현재 토지 보상비를 편성해 보상관련 감정평가의뢰를 해놓은 상태로 ”라며 “보상 이후 추경에 도로시설예산을 편성받아 주민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댓글목록

용인인터넷신문 | 우17027 (본사)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로 159 삼성 쉬르빌 107동 204호
제보광고문의 010-5280-1199, 031-338-1457 | 팩스 : 031-338-1458 E-mail : dohyup1266@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6.15 | 등록번호 경기 아00057호 | 발행인:손남호 | 편집인:장인자 | 청소년보호책임자:손남호
Copyright© 2004~2025 용인인터넷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