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공연장 건립부지 선정, 투명하고 신중하게 결정돼야
손남호 2012-10-25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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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우현 의원(경기 용인 갑)은 지난 8일 문화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K-팝 전용 공연장 건립 문제가 공모절차도 없이 밀실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질타하고, “K-팝 공연장 건립이 단순한 공연장 건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류 문화의 확산과 해외 관광객의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모 절차를 통해서 최적의 지역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와 관련된 문화부와 대책은 사실상 쉬쉬하며 기존의 검토되고 있 는 지역 중에서 한 곳을 선정하겠다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K-팝 공연장 건립부지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12일 서울특별시장, 경기도지사, 인천광역시장에게 공문을 보냈다. 주된 내용은 해당 시(도) 내 기초자치단체 중에 공연장 건립을 희망하는 곳이 있을 경우, 20일까지 회신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우현 의원은 “공연장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부지 선정 등의 검토할 사안이 많은데, 이런 것이 과연 일주일 만에 가능하겠느냐”고 질타했다. 실제로 한 기초자치단체만 신청일자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을 뿐 다른 지역은 신청이 없었다.

 

 이 의원은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공연장을 건립하면서 지역을 수도권으로 한정하고, 신청기간을 일주일로 제한하는 것은 사실상 기존에 참여 지역(강서 마곡, 일산 한류월드, 도봉구 창동) 중에서 결정하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는 것 아니냐”고 질타하고, “K-팝 공연장은 수 많은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한류 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다. 졸속으로   추진하지 말고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서 최적의 입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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