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회를 맞은 2012 용인사이버과학축제는 지난 6일과 7일 문화복지행정타운 광장과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e스포츠, 로봇, 과학.교육, 홍보.체험 등 4개 분야와 부대행사 및 이벤트 등으로 열렸는데 예산절감을 위하여 개막식행사비용, 무대설치비용,연예인초청비용등을 절약하여 향후 용인시의 각종행사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정보통신과의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용인시 재정건전화를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규모를 줄였지만 전시.체험행사와 아름다운 나눔장터 등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뤘다”는 자평과 함께 그동안 12년째 해오던 개막식행사를 축소하였다는 점에서 시사한바 크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예산관계상 참가자수를 대폭 축소하려고 하였으나 교육지원청에서 다른 행사의 지원을 축소하드래도 이번 사이버축제의 참가학교수를 늘려달라는 요청에 의하여 40여개교로 축소하려는 계획을 63개교로 늘려 잡았다, 지난해참가 학교가 83개교인점을 감안하면 25% 이상 줄인 상태이다.

하지만 참가학교가 줄었으며, 개막식행사도 축소하는등 간소화를 추구하였으나 5개 정식종목 및 2개 시범종목의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 경기지역대표선발전에는 400여명의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루어 지난해에 버금가는 열기를 뿜어내는등 경쟁도 치열했다는 평가이다.

또 지난해에 비해 23개교의 참가를 축소한 60여개 용인시 초·중·고교가 참여하는 과학영재체험 한마당에 학생과 학부모 2만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일부 부스에서는 만원사례라는 팻말을 붙이는등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전국로봇대회에는 전국의 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2012용인사이버과학축제 e스포츠 대회에서는 총9개팀 50명이 수상했다. 각 부문별 선발자는 12일부터 수원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으며, 지난해의 용인시 행사비용에서 개막식행사비용과 무대설치비용, 연예인 초청비용등을 합쳐 2억 6천만을 절약하여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