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금학천변 자전거도로-산책로 관리 부실로 시민안전 위험 손남호 2011-11-15 01:0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는 금학천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개통하였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어 비난이 있는 가운데 금학천산책로는 삼가동 용인등기소 앞 첫다리교부터 김량장동 경안천 합류부까지 2.16km를 흐르는 하천으로 시는 여기에 왕복 산책로 3.88㎞와 자전거도로 3.74㎞를 설치해 개통하였던 길이다. ▲ 오수관이 파손되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막고 있다. 금학천은 구도심 중심지에 위치해 하상 주차장 등 콘크리트 구조물과 포장마차 등으로 인한 수질 오염과 도시 환경훼손이 심각했으나 2007년 11월부터 금학천 환경개선사업을 착공해 2008년 2월 하천변 주차장을 철거해 수질 오염원을 감소시키는 등 하천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여가활용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했다고 홍보를 하였던 사항이다. 특히 용인시는 개통당시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외에도 다년생 초화류, 징검다리형 여울, 바닥분수, 터널분수, 벽천, 이미지 타일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설치하여 수질정화 비오톱, 여울, 소, 자연형 호안으로 생태하천의 모습을 살리는 한편 벽천이 있는 처인현 공원, 층계와 분수, 친수데크가 있는 비밀의 샘, 물소리길, 황토포장으로 시골스런 분위기를 만드는 김량장터 거리 등 하천변을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꾸몄다고 하였다. . 하지만 개통 1년만에 관리부실로 곳곳이 파헤쳐지고 빗물이 새고 오수관이 파열되어 오수가 산책로를 가로막아 자전거와 보행자들의 발길을 막고 있어 지난 달에는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김량장동과 역북동 일원에 추진하는 금학천변 보행환경개선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개선책으로 정비사업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 용인시는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들의 산책로 정비사업은 뒷전이고 금학천변 보행환경개선사업의 추진 계획, 개선 효과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 의견과 건의사항을 반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하였다고 하였지만 우선순위의 사업을 선정하지도 못하는것이냐고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묵묵부답이다. 처인구는 이와는 별도로 금학천변 보행환경개선사업으로 약 2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금학천변 김량장동 석성교 남단에서 역북동 서룡초등학교 뒤편까지 길이 1.78㎞ 도로 구간에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해당 구간에는 8m~12m 너비의 보행자 중심 도로 설치, 앉음 시설 설치, 도로 포장, 차선 정비, 녹지 공간 조성 등을 시행한다. 구 관계자는 “보도와 차도의 경계가 없고 주차된 차로 인해 보행공간이 부족한 산만한 거리를 정비해 보도 폭을 넓히고 경계를 명확히 할 계획”이라며 “시민 안전을 확보한 머물고 싶고 걷고 싶은 거리로 녹색 보행환경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보행개선사업의 바로 옆에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들의 산책로보수공사는 뒷전으로 비난을 자초했다. 이처럼 홍보하였던 산책로가 관리부실이 나타나고 있는데도 담당부서에서는 10일전에 현장을 확인하였을시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하면서 오전중으로 현장을 확인해보겠다고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어 전시행정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닌지 의아스럽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각기관에서는 일회성이벤트를 진행시켜 더더욱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이 가세하고 있다. 처인구 김량장동과 역북동에 위치하고 있는 금학천이 2009년 이후 자연형 하천으로 탈바꿈하면서 많은 시민들의 휴식.운동 공간으로 모습을 갖추고 있으나, 유산소 운동으로 경보운동을 하는 시민들에게 위협의 공간으로 방치되고 있어 특히나 겨울철에 오패수가 얼어붙을 위험이 있어 안전사고에 무방비상태라는 지적이다. ▲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생활폐기물 처리업체 선정개선 추진, 주민불만 해소노력 11.11.15 다음글 용인 소방서 (주) 삼천리 도시가스 용인안전팀 가스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1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