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언론사, 병리적인 여성의 몸과 성, 자아를 조장하는 광고 중단해야 손남호 2011-11-11 08:1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우후죽순으로 탄생하는 언론사 홈페이지를 들여다보면 우리들 주변의 이야기와 생활정보를 공유하는 기사를 보기보다 바로 언론사 홈페이지 화면에 떠있는 무수한 광고들속에서 낮뜨거운 장면의 그림이 나타나 19금 화면으로 제한을 하여야 할 만큼의 심각한 사진들이 즐비하게 나열되어 있으나 독자들도 무심코 그냥 넘어간다, 아니 방관을 하고 있다. 물론 언론사를 하는데 있어 경영이 어려운 사정을 안다. 그러나,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여성을 상품화하고 비하하는 광고를 게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신문사를 들어와 기사내용을 공유하면서 자신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여성들이 이장면을 여과없이 보고 자녀들이 보고 있을때 과연 어떤 생각을 할지를 다시한번 되돌아 보아야 할것이다. 아니 언론사의 긍정적 보도내용을 보면 보수지로써 일방통행식의 종이신문보다 엄청난 속도감과 실시간으로 볼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점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그들이 써내려가는 기사의 내용을 보면 시민들이 공감하고 권력을 가진자. 금력을 가진자, 등등을혼내주고 힘없는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하는 것은 인정하고 싶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는 독자들은 언론사를 사랑하고 들여다보면서도 아니 보기를 거부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병리적인 여성의 몸과 성애, 자아를 조장하는 광고를 무성하게 게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여성을 전당포에 맡기고 여성의 신체부위와 성을 매개로 하는 광고를 게재하여 스스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왜 잘못된 것인지를 알기를 거부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우리는 광고를 내는 회사나 그 광고를 게재하는 인터넷 언론사들만이 유일하게 여성들의 몸과 정신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하는 집단들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언론사들이 어떻게 지속적으로 여성들의 몸과 정신, 마음을 착취하고 이용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남자들을 위해서 여성의 몸과 성애를 개조하라는 광고 그림들 광고는 그 언론매체의 얼굴이다. 지난 수년간 어떤 신문이 어떤 광고를 내는지, 아니면 어떤 회사가 어떤 신문에 광고를 내는지는 매우 민감한 정치적인 사안이 되어왔다. 하지만 정작 인터넷 신문들은 다른 보수 인터넷 언론매체들이 병리적인 여성상을 조장하는 광고를 게재하는 것을 경고하기는 커녕 스스로 병리적인 여성상을 부추겨서 수익을 얻는 사업체와 공모자가 되어 가부장제의 남성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 남성들을 위한 여성의 몸과 마음, 정신을 조장하면서 수익을 얻는 사업체를 광고하는 인터넷 언론사들은 인터넷 시대의 기둥서방이라고 할 수 있다. 기둥서방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항간에 몸파는 여성을 보호한다는 미명아래 성을 파는 여성들의 서방이 되어 금품을 갈취하는 사람들이 한마디로 말하여 기등서방이라고 비하는 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성들의 몸과 성에 관련한 상품을 낮뜨겁게 사진을 게재하여 언론사 기사를 탐독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눈을 자극한다. 솔직히 인간들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관음증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를 악용하여 자극적인 사진과 광고성 글을 게재하여 기둥서방들은 이러한 사업체에 여성들을 이용 스스로 남성을 위한 여성이 되기를 갈망하는 광고대상이 되는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제 여성들 스스로 자신의 억압자가 되게 만든다. 인터넷 시대의 기둥서방 들은 여성들이 스스로 노예가 되어서 가부장제라는 거대한 기계를 돌리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여성해방은 물론 성형평성을 외치는 여성주의자들을 매우 편리하게 따돌리면서 여성인구 전체를 교묘한 방법으로 남성의 권위아래 종속시키고 있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여성들마저도 인터넷 언론매체들이 게재하는 병리적 여성광고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것 같다. 실상은 언론매체들의 병리적 여성광고는 너무나 만연한 나머지 아무도 그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 바로 여성들이 그만큼 인터넷 언론문화에서 소외되고 억압되어 있다는 뜻이다. 인터넷 언론사의 문제는 병리적 여성상을 고착시키는 광고를 채택하여 수입을 올린다는 사실만이 아니다. 여성문제를 사회문제를 인식하면서도 그것을 해결하고 싶지 않은 진보매체들은 스스로 자신들이 민주주의를 생산하고 운영할 능력이 없음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단언하건대, 여성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언론사는 살아남을 수 없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폐휴대폰 6만 8785대 목표 대비 229% 실적, 경기도 최우수기관 선정 11.11.11 다음글 용인시 축구센타 12억 들인 차양막 등 무용지물 , 행정의 무지인가? 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