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로비 의혹 수사, 수억 받은 혐의 김모 前경기도의원 영장
손남호 2011-09-0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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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의 각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8일 경기도의원 출신의 김모(48)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로비스트 박태규씨를 구속한 데 이어 브로커 역할을 한 또 다른 인물을 검거하면서 부산저축은행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 서서히 탄력이 붙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일 김씨를 체포한 데 이어 이날 김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김씨는 올 초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로비를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의 사용처를 추궁하는 한편 김씨가 로비를 위해 실제 정치인 및 금융감독 당국 인사를 접촉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챙긴 돈 대부분을 개인적으로 썼다고 주장한다"며 "정확한 자금 용처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도의원을 지냈으며, 여야 정치인들과 두루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모 재단 홈페이지에는 현직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여러 국회의원들이 강사로 초청됐던 것으로 나와 있다.

 

한나라당 소속 전직 경기도의원인 김씨는 분당지역에 기반을 두고 정치적 활동을 하였지만 지난해 6·2지방선거 때 용인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출마를 준비하는 등 분당과 성남을 넘나들면서 지역에서 활발한 정치활동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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