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머니 비치발리볼대회” 첫 출전해 선전
2005-08-2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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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4일 동해시에서 열린 ‘제3회 동해두타배 전국 어머니 비치발리볼대회’에 용인시 대표로 출전한 어머니 비치발리볼팀이 결승에서 아쉽게 수원팀에 0: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85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용인시 어머니 비치발리볼 팀은 줄곧 시원하고 통쾌한 경기를 펼쳐 향후 우승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미애(34), 이미순(31), 김안나(31), 장효실(30) 등 30대 어머니로 구성된 용인시 비치발리볼 팀은 짜임새 있는 공격을 구사하며 초반 기선을 잡았지만 노련미에 앞선 수원시에 15:12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 들어서 배구 국가대표 출신선수가 즐비한 수원팀에 7점을 따내며 분전했지만 결국 15:10로 지고 말았다. 팀을 이끈 고석용 용인시 배구협회장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면서 “선수들이 조금만 더 호흡을 맞춘다면 이후 대회에서는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체육회장(이정문)은 선수들과 임원진을 지난 24일 시장실로 초청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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