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영세상인 소액대출사업, 호응 높아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올해 전통시장 영세상인 소액대출사업을 처음 시작해 금년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38건 1억8천만 원을 대출했으며 연체 건수 없는 원활한 자금 회전으로 영세상인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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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현재 약880만원의 대출 잔액이 확보되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상인들의 기대에 따라 미소금융중앙재단에 하반기 1억원의 추가지원금을 요청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금년 1월 미소금융중앙재단,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대출사업에 필요한 자금 1억원을 재단에서 지원받아 소액대출사업을 시작했다. 영세상인 1인당 500만원 범위 내에서 연 4.5%의 금리로 대출해주고 6개월 이내 원금을 균등상환하는 방식이다. 대출금액의 50% 이상을 일·주·월 단위로 상환하고 만기 시 상환 잔액을 연장하거나 또는 일시 상환하면 된다. 성실 상환자는 6개월마다 재연장해 최고 18개월까지 재연장 할 수 있다.

전통시장 소액대출 자격 대상은 전통시장 내 등록점포 중 사치유흥업소를 제외한 사업자(무점포 상인 포함)이며 대출을 희망하는 상인은 사업자등록증, 인감증명서 등을 지참해 용인중앙시장상인회 사무실(031-336-1110)에 신청하면 된다.

용인시 지역경제과 김윤기 과장은 “영세 상인들이 고금리 사채를 쓰지 않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 있다”며 “지원 대상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 지역경제과 031-324-2275,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031-33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