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선거, 직장인도 투표하고 싶어요 손남호 2011-04-25 11:2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4·27재보궐 선거가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직장인들의 투표시간을 보장해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회사들은 유권자에 해당하는 직원들에게 2~3시간 유급휴가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재보궐 선거는 공식적인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지역 유권자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투표해야한다. 특히 하루 종일 회사업무에 얽매여 있는 직장인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재보궐 선거 해당지역의 한 유권자는 “이번에 꼭 뽑고 싶은 후보가 있어 투표하고 싶은데, 아침 출근시간만 2시간이 소요되는데 어떻게 투표를 할 수 있겠냐”며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이에 최영희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4월 20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재보궐선거의 투표 마감 시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은 현재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인 재보선의 투표 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 10시까지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경제활동을 하는 직장인 등은 투표장에 갈 수 없어 선거에서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법안 발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직장인들은 재보선 당일 출퇴근, 직장 상사 눈치보기 등으로 투표할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개정안이 처리되면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하고 투표참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파인리조트, 어린이날 이벤트 ‘파인가족축제’ 열어 11.04.26 다음글 25일 서용인새마을금고 개소식 및 정상업무 시작되다. 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