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친환경 기술로 토양 개선
유덕상 2011-04-20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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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 농가, 밀기울 전열선 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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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도시근교 시설채소 농업이 발달되어 있는 지역으로, 전체 시설하우스 재배면적이 362ha에 달한다. 재배역사도 최소 20년에서 30년이 넘어서 염류집적, 각종 토양병해로 인한 생산성이 20~30% 감소하고 품질이 저하돼 소득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화학농약을 쓰지 않고 친환경 자재인 밀기울을 토양 처리해 토양을 소독, 땅심을 높이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19일 오후 2시 이동면 묵리 문창웅 농가포장에서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업인 10명에게 밀기울 토양처리 기술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에서는 밀기울 처리 기술과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알리고 현장에서 참여한 농업인들과 직접 실습과정도 실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황선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작장해로 피해를 보고 있는 농업인을 위로하고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연작피해를 최소화하고 스스로 토양관리를 할 수 있는 기술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여름철 더운 날씨를 이용한 밀기울처리는 여름에 한창 작물을 재배하는 채소 농업인에게 필요성은 알지만 실천이 어려웠다.

 

농업기술센터는 저온기에 토양소독이 필요한 농업인에게도 밀기울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전열선 기술을 투입, 토양소독 효과를 실증했다.

 

밀기울에 전기발열체를 20일간 동시 처리했을 경우 토양온도가 밀기울만을 처리할 때 보다 7~9℃, 무처리 토양보다 11~13℃ 높게 나타났다.

 

이번 시범사업 기술은 지금까지 이용되던 밀기울 기술에 발열체를 복합사용해 효과를 한층 높이는 기술로, 저온기에도 토양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현장에 참석한 농업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채소생산 및 공급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재배농가 실정에 맞는 맞춤형 기술을 계속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문의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031-324-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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