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일자리사업에서 ‘자신감 찾았어요!’ 유덕상 2011-04-19 03:4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4억2천만 원 투입, 2개 사업 84명 장애인에 일자리 제공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올해 장애인일자리사업 예산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해 총4억2천만 원을 투입, 84명의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 노인장애인과에서 행정도우미로 사회복지보조 업무를 맡은 한 참여장애인은 “지역의 복지관에 취업 알선 의뢰를 했더니 시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안내해 참여하게 됐다”며 “저보다 몸이 더 불편한 장애인 분들도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고 그동안 움츠리고 살았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지금은 자신감과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올해 추진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장애인행정도우미사업 등 2가지이다.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은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장애인 편의시설들이 비교적 잘 갖춰진 공공기관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사회적응력을 함양하고 취업을 위한 능력을 배양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참가자들은 만18세 이상 등록장애인 56명이며 2월부터 10월까지 지역의 장애인복지관 2개소, 공공도서관 6개소, 각 구청 사회복지과에 배치되어 환경·주차도우미, 사서보조, 장애인주차구역 단속보조 등의 일을 한다. 월44시간 근무에 2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장애인 행정도우미사업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 도모를 위한 것으로 만18세 이상 등록장애인 28명이 시·구청,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행정보조, 사회복지 보조 업무를 수행한다. 일 8시간 주4회(월~목) 근무하며 월 급여는 4대 보험 포함해 약77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참여 장애인들의 일에 대한 열의와 자부심은 그 누구보다 크다”며 “앞으로 장애인일자리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기업체 연계 취업을 알선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일터에서 함께 하는 행복한 용인을 만들어가는 사회분위기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덕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경영비절감 최고급쌀 생산단지 육성 11.04.19 다음글 용인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상설 운영합니다 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