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전·완구류 함유 유해중금속 검출방법 세계 첫 개발 2005-08-11 15:1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자동차·가전·완구류에 함유돼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중금속 검출 방법이 세계 최초로 개발, KS규격으로 제정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우리생활의 필수품인 자동차, 전기ㆍ가전제품, 완구류 구성품중 비금속재료에 함유돼 있는 유해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6가크로뮴) 검출 분석방법 10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 KS규격으로 제정하고 ISO에 신규 규격으로 제안한다. 그간 기술표준원은 EU 환경규제에 우리나라 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해중금속 분석방법 표준화사업을 추진해 금속분야 중심과 국제규격(ISO) 를 직도입, 70여종의 KS규격을 제정한 바 있으나, 이번과 같은 비금속분야 중금속 분석기술개발은 세계 최초다. 이번에 제정된 규격은 플라스틱, 접착제, 유리소재 등에 함유된 중금속을 검출하는 분석방법으로 자동차, 전기가전제품의 40%인 6만종에 해당하는 부품과 완구류 등의 유해물질 함유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시료전처리가 간단하고 분석시간이 짧으면서 정밀, 정확도가 높아 KS규격이 제정되면 관련 제품의 친환경성 및 안전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기술표준원 김익수 소재부품표준과장은 "최근 EU, 미국, 일본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에서 자동차, 전기가전제품, 포장제 등에 납, 카드뮴, 6가 크로뮴, 수은 등 유해중금속 함유를 금지하는 강력한 환경규제법을 제정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동안 이들 제품에 대한 표준화된 분석방법이 없어 제품 생산시 철저한 검증을 할 수 없어 생산제품의 유해중금속 함량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김익수 과장은 "이번 KS제정으로 분석결과의 신뢰성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고, 유해성분이 없는 친환경 제품 생산 및 관리가 가능해져 자동차, 전기가전제품의 EU 등 선진국 시장진입을 촉진,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관련 분석방법에 대한 기술교육을 자동차, 전기가전제품 및 중소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올해말까지 12회에 걸쳐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자부 기술표준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font color=red> ‘젊은경기 대학생자원봉사단’ </font>100명, 2005 대학생평화대장정에 아름다운 동행 05.08.12 다음글 노인구강건강 위한 불소겔 시범사업 실시 0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