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방문간호사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유덕상 2011-03-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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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보건소와 경찰에 신고

지방에서 직장을 다니는 아들을 납치해서 죽이겠다며 550만원을 송금하라는 보이스피싱(전화를 통한 사기)에 불안에 떨던 홀로어르신을 용인시 방문간호사의 기지로 피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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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시장 김학규)에 따르면 지난 22일 처인구 이동면에서 홀로 어르신 장영희(71) 할머니 집에 익명의 남자로부터 아들을 납치했고 아들의 죽어가는 목소리를 들려주며 550만원을 즉시 농협에 가서 입금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고 있는 중에 할머니 집을 방문한 우명선(40) 처인구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울면서 전화를 받고 있는 어르신을 보고 조용히 전화를 함께 들었고 보이스피싱 임을 직감하고 침착하게 본인 전화로 처인구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담당자에게 전후 사정을 설명하면서 112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부탁하고 할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시 아들이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고 방문간호사 우씨는 1시간가량 할머니와 같이 있어주며 평소 고혈압이 있는 할머니 건강이 염려스러워 기본건강 체크를 한 후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살펴주었다.

 

할머니는 몸과 마음이 안정되자 그날 저녁 보건소로 전화를 해 우씨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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