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용인지방공사사장 사의표명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다”
유덕상 2011-03-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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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지방공사

 

 

김길성 용인지방공사 사장이 9일 오전 기자 회견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어제 김학규 시장이 통합을 앞두고 지방공사 사장직의 사직처리를 하는 방법과 절차와 관련해서 원만하지 못해 유감이라는 뜻을 표명했다”고 밝히며, “사직처리에 대한 과정과 절차에 대한 옳고 그름에 대한 문제는 이미 법원의 가처분 결과로 확인되었고, 김학규 시장의 유감표명이 있었기에 이를 받아들여 사의를 표명했다”고 하였다.


 

김 사장은 이어 “지난 일련의 과정에서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다”고 사과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길성 지방공사 사장은 지난 1월 면직된 뒤에도 직원들에게 “결제를 나에게 하지 않으면 좋지 않을 것” 이라고 협박성 발언을 하는가 하면 면직 후에도 운전기사 대동하고 관용차량 버젓이 타고 다니는 등 빈축을 샀었다.


 

또한 김 사장은 지난 2월 수원지법에 의원면직처분 취소청구 등의 행정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하여 사장직에 일시 복귀하였으나 여론과 용인사회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


 

김 사장은 이달 말 용인지방공사와 용인시시설관리공단이 통합되면 사장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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