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면 주민자치센터는 2005년 5월 원삼면사무소 청사 신축과 더불어 2층 일부를 사용해 왔으나 주민을 위한 문화·여가 활동 공간으로는 협소해 증축을 하게되었다.

증축된 원삼면 주민자치센터는 원삼면사무소 옆 공터에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작년 11월 공사를 착수해 올 8월에 준공했으며, 대지 122㎡, 연면적 933.51㎡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1층은 회의실·노래연습실, 지상 2층은 다목적실, 지상 3층은 체력단련실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김학규 용인시장,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 김관지 처인구청장, 도·시의원, 지역 관계자, 단체장,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에어로빅 공연과 축하 합창 등 식전행사, 개막식, 현판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기념사에서 “원삼면 주민자치센터는 2005년 문을 연 후 협소한 공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모범적으로 운영되어 왔다”면서 “주민자치센터 개소를 계기로 원삼면 주민자치센터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을 하나로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됨과 동시에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구심체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원삼면 주민자치센터는 박한국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21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의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한 10개 문화 강좌에 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