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딸기 농가에 수경재배 시설 지원 장 인자 2021-12-16 18:3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는 16일 처인구 남사읍 딸기 농가 1곳에 수경재배 시설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과채류 안정생산 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연작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예방하고 해외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 농가는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하는 금실 품종을 8,000㎡ 규모로 재배하고 있는 곳이다. 시는 해당 농가의 비닐하우스 3동에 고설베드(허리 높이 정도의 재배용 베드)와 양액공급장비 등 수경재배 시설을 설치했다. 총비용은 5000만원으로 시가 3000만원, 농가가 2000만원을 부담했다. 딸기 재배방식은 땅에 직접 딸기를 심는 토경재배와 인공상토와 양액을 활용하는 수경재배로 나뉜다. 토경재배는 작업자가 쭈그린 상태로 있어야 해 작업이 어렵고 능률이 떨어져 일손이 많이 필요한 데다, 토질이나 비료 등의 영향을 받는 등 관리가 까다롭고 번거롭다. 이에 반해 수경재배는 초기 시설비가 많이 들지만, 작업자가 선 상태로 작업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영양액이 자동 공급돼 관리가 비교적 쉽다. 시 관계자는 “수경재배 시설 지원이 해당 농가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과채 농가들의 경영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엄교섭 의원, ‘대한민국 바른지도자상’ 의정부문 대상 수상 21.12.16 다음글 '2021 제4회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정활동 우수 특별상 수상 2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