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미래·플랫폼시티 등 신규 산단 물량 38만㎡ 확보 - 용인시,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 심의 통과하며 산단 조성 본격화 - 장 인자 2021-09-15 10:2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는 14일 ‘기흥 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2곳 신규 산업단지 물량 38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경기도에 요청한 물량 배정이 지난달 30일 제2회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 심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시가 금번에 확보한 물량은 기흥 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10만9,000㎡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 27만1,000㎡다.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자연 보전을 목적으로 산단 내 일부 지역의 원형지 보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됐다. 기흥구 고매동 일원에 조성되는 기흥 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국내 최대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세메스(주)가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6,000억 원을 투입해 연구개발시설인 R&D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세메스(주)와 R&D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흥 미래 산단은 오는 2022년 상반기 산업단지계획을 시에 접수한 후 2022년 10월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산단 조성 완료 시 일자리 5,000개 창출은 물론 2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더해 연 73억에 달하는 세수 증대는 물론 처인구 원삼면 일대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등과 시너지를 내며 차세대 설비 개발로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촉진하고 부품·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기흥구 보정동 일원에 조성된다. 이 첨단 산단은 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부지 275만7186㎡에 자족 기능 확보를 목적으로 계획됐다. 총 6,300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IT, 통신, 의료·바이오 등의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2년 6월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실시 계획을 승인하고 2023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플랫폼시티가 주거, 문화, 상업, 교통 플랫폼 기능이 어우러진 경제복합 자족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금번에 새로 물량을 확보한 2곳 산업단지는 시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나아가는 기폭제가 될 뿐 아니라 시의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는 큰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들 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해 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 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LED 활용한 활주로 형 횡단보도 117곳에 추가 설치 21.09.15 다음글 “2022년 주민 의견사업 온라인 시민투표에 참여하세요!” 2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