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 - 용인시, 주요 행정절차 마무리로 보상 절차 본격 돌입 …하반기 착공 예정 - 장 인자 2021-03-29 19:4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는 29일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에 수립한‘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산업단지 특별물량을 배정받은 지 2년여만이다. 시는 산업단지 특별물량 배정 후 2020년 11월 한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2021년 1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와 3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왔다. 이 과정에서 인근 지자체와의 지역갈등으로 8개월간 사업이 지연돼 난항을 겪기도 했고, 지난 2년간 100여 곳 이상의 관계부처와 협의를 하고 4차례의 주민 공람을 거치면서 사업 계획을 수정‧보완해왔다. 중앙정부와 경기도, 사업시행자와 유기적으로 소통해 온 것이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됐다. 이에 따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토지보상 절차에 본격 착수해 이르면 하반기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반도체 집적화 단지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 415만㎡ (126만 평) 규모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 4기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50여 개 사가 함께 들어선다. 용인 일반산업단지(주)가 사업비 약 1조7,903억 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향후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설비 구축에 120조가 투입된다. 지난달 23일에는 정부로부터 소 부 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이천~용인~수원~평택~안성을 잇는‘K-반도체 벨트’의 거점이 구축됐다는 평이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시의 100년 미래와 더불어 국가적으로도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 반드시 적기에 조성되어야 하는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약 3만 명에 달하는 직접 일자리 창출은 물론 513조 원의 생산 유발, 188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생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 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21.03.29 다음글 ‘승차 구매점’ 교통성 검토 대상 포함 건축허가 개선책 마련 2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