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풀루 집단발생 휴교령 발령, 보건소는 무엇을 하는가?
용인인터넷신문 2009-10-2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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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신종풀루 방역대책 과연 세우고 있는가?

보건소 직원, 복지부지침 읽어봤나 . 학교측에서 알아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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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보건소에서는 신종풀루사태에 대하여 자신들이 할 일이라곤 발병사실이 통보되면 손 소독제 정도 지원할수 있고 환자숫자를 학교에서 통보받아 집계하는 것이 보건행정이며 현장에 일일이 찾아가서 어떤 대책을 내놀수 없다는 것으로 강변하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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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에 이어 용인의 A고등학교에서도 학생 96명이 신종인플루엔자에 집단 감염됐다 20일 모 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 B양(16)이 지난 12일 발열증세를 보인 뒤 15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현재까지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72명은 보건소의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이거나 고열을 호소해 타미플루를 처방받았다. 이에 따라 학교는 17일부터 23일까지 휴업령을 내리고 학사일정을 중단했다.

 

처인구 보건소에서는 모 고등학교에서 신종풀루 확진자가 발생하여 학교측에서는 비상이 걸려있는 상태인데 보건소직원들은 자신들이 할 일이 보고받는 것 이외는 할수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신문사에서 이 사실에 대하여 전화로 확인하니까 담당자 왈 “ 보건복지부의 지침을 읽어보았는지요. 읽어보았다면 보건소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고 있을것이 아닌가” 라며 복지부의 지침을 강조하는데 보건소가 말하는 지침은 학교에서 예방과 검진등 학교에서 하는것이지 보건소에서 하는일이 아니라는 대답이다.

 

또한 신종풀루가 집단으로 발생할수 있는 확교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지정병원에 입원하고 확진판정을 받을때는 격리수용하는등 모든 것을 학교당국에서 책임을 져야하며 보건소에서는 환자숫자만을 파악하는 것으로 대답을 한고 있어 과연 시민들의 보건행정을 책임지는 곳인가 의심스럽다.

 

보건소에서는 이런 사실에 대하여 신문사에서는 전화통화를 할 때 녹음이 된다는 사실을 고지하자 곧바로 입장을 바꾸어 상급자가 전화를 돌려받아 담당자가 말에 실수를 하였으니 이해를 해달라는 부탁을 하는 것이 휴교령이 내리는등 비상이 걸린 용인시의 고작 보건소의 행정인가 싶다.

 

여기에 처인구지역의 모고등학교의 환자숫자를 묻자 담당자는 어제 학교에서 통보받기를 3명으로 받았다고 답을 하였는데 상급자는 4명으로 보고받았다고 한다. 숫자만을 파악한다는 보건소에서는 환자숫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수 없다,

 

특히 물품을 지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손소독제정도를 지원하고 있다고 답을 하면서 필요시 방역을 한다고 하는데 어떤 방역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이 없으면서 환자들의 치료는 병원에서 해야한다는 입장과 예방및 환자발견은 학교에서 해야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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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카메라 (발열감시기구)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런 사실을 볼때 보건소의 행정은 전시행정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사례가 있다. 지난번 용인시 모단체의 야외행사에 보건소에서는 신종풀루 관련 파견근무를 하였는데 이 자리에서 발열검사대(사진참조)를 설치하고 보건소직원들이 4명이 나와 출입자들의 발열상태를 검사하는 것처럼 하였다.

 

그러나 당시 야외(학교 운동장)에서 발열감시대를 설치하여 과연 얼마의 환자들이 출입을 했는가를 물어보니 검사대는 실내에서 효과를 보는것이지 야외에서는 아무 쓸모없는 장비라고 보건소 직원 스스로 밝힌바 있었다. 그렇다면 왜 발열검사대를 설치하고 하얀 가운을 입고 행사장에 서있는 것인지?  이것이 바로 전시행정이 아닌가?

 

 

(관련기사)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16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2세 여아에 이어 19일 수도권에 사는 66세 남성이 신종플루로 각각 사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신종플루로 사망한 19번째, 20번째 사례로 모두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19번째 사망사례가 된 2세 여아의 경우 지난달 중순부터 청색증으로 병원을 의료기관을 방문해 다른 의료기관 방문을 권유받았으나 진료를 받지 않다가 이달 16일 호흡곤란으로 내원해 저녁때 신종플루 확진을 받았다. 하지만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오후 9시경 사망했다.

 

20번째로 사망한 66세 남성은 신장암을 앓고 있던 도중 지난 18일 정신혼미, 호흡곤란 등으로 입원해 다음날 오전 5시45분께 사망했다. 사망후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폐렴이나 급성호흡부전 소견은 없으나 일단 명백한 다른 사망요인이 발견되지 않아 신종플루 사망으로 분류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일부에서 한번만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수 있다고 잘못 오해하고 있다"며 "신종플루 의심환자에 대해서 고위험군은 즉시, 비고위험군은 중증 징후가 보이면 바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재차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다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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