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동, 저장강박증 어르신 주거 환경 개선 도와 장 인자 2021-08-04 22:2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은 2일 물건을 버리지 않고 쌓아두는 저장강박증이 있는 한 어르신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 집은 78세 어르신과 자녀가 생활하는 공간으로 이들이 수집한 재활용품과 쓰레기가 집 안팎에 가득 차 일명 ‘동천동 쓰레기집’으로 불리던 곳이다. 그러나 사유재산인 탓에 동이나 주민단체 마음대로 들어가거나 물품을 치울 수 없었다. 이에 동은 주민단체와 소통하며 문제해결 방안을 고심했다. 지난 4월부터 담당 직원·통장·부녀회장이 해당 어르신을 수십 차례 찾아 설득해 쓰레기 수거 허락을 받았다. 이날 동 직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통장협의회 등 30명이 참석해 일손을 도왔으며, 이들은 15t이 넘는 쓰레기를 수거한 후 집 안을 말끔히 청소했다. 동 관계자는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장 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기흥동, 경부고속도로 하부 보행환경 개선 사업 완료 21.08.06 다음글 처인구, 남사읍 전궁리 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 2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