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3년5개월만에 0.25%P 인상…연 3.50%
2005-10-12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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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3년5개월만에 0.25%P 인상…연 3.50% 박승 한은총재 “올 하반기 4.6% 내년 5% 성장 전망” 한국은행은 11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10월 콜금리 운용 목표를 0.25%포인트 오른 연 3.50%로 결정했다. 이번 콜금리 목표 인상은 지난 2002년 5월 인상된 이후 41개월에 처음이다. 콜금리는 2003년 5월과 7월, 2004년 8월과 11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인하됐다. 한국은행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용 정책자금인 총액한도대출 금리는 2.0%의 현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금융권에 대한 유동성대출금리는 콜금리목표와 함께 0.25%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는 경기가 회복기조를 지속하고 있고 물가는 고유가 지속으로 수요측면에서의 상승압력이 잠재돼 있다고 판단, 이번 금리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박승 한은 총재는 콜금리 인상 결정과 관련, "내년의 경제성장이 잠재성장률 수준 이상으로 가능하다는 점, 내년 소비자물가가 3%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한미간의 금리 역전폭이 더 커질 우려가 있다는 점, 자원배분의 선순환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 이러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번달 콜금리를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 들어 우리 경제는 소비회복과 수출호조에 힘입어 당초 예상대로 회복세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으며 그동안 부진했던 심리지표도 개선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4.6%, 내년에는 5.0%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이번 콜금리 인상 여파에 대해 "0.25%포인트 인상할 경우 경제성장률과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계량적으로 검증한 결과 그 효과는 매우 미미하다고 나왔다"며 "경기회복 기조에는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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