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디지털 성폭력 온라인시민감시단 모집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세상을 위해 <1020 디지털성폭력 OFF>
손경민 2023-04-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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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신고된 디지털 성범죄는 2만 1453건이다. 2021년 1만 6219건에 비해 32.2%가 늘었고 10년 전인 2012년 2400건과 비교하면 무려 10배가 증가했다.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는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고 대응책을 마련했지만 디지털의 가상공간에서는 여전히 불법촬영물과 혐오를 조장하는 성적 표현물, 성착취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핸드폰과 컴퓨터 등을 다루는 것이 일상인 지금의 아동청소년은 디지털 성범죄의 가장 큰 피해자이면서 익숙한 디지털 성범죄 문화 속에서 가해자로 변하기도 한다. 

 

때문에 디지털 성폭력에 대해 보다 선제적인 예방이 절실하고 이러한 공감대의 요구로 2023년 경기도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1020 디지털성폭력 OFF>를 올해 5월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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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용인시 양성평등상 수상, 2021년 경기여성거버넌스 경기도지사장을 수상한 비영리 단체인 용인여성회가 주관한다.

 

용인여성회는 지난 2020년부터 디지털성폭력 예방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경기도성평등기금 사업으로 지정된 <1020 디지털성폭력 OFF>도 그 연장선이다. 

 

자원 활동가들이 각각의 SNS 플랫폼을 모니터링하여 불법촬영물은 물론 개인정보를 도용하여 합성하고 성적 모욕하는 영상물, 왜곡된 성문화를 조장하는 불법 유해물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신고하고 삭제 요구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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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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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활동사진 

 

작년 10월 용인시청에서 개최된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시민토론회>의 발표에 따르면 3년간의 모니터링 결과 총 612건을 신고하여 383건을 삭제시키고 정지시켜 62.4%의 삭제율의 성과를 거두었다. 

 

디지털 문화를 이끌어가는 10대와 20대가 오히려 디지털 공간에서 불안한 시대를 살고 있는 현실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만들어가는 디지털성폭력 모니터링의 활동이 기대가 크다.

 

2023년 경기도성평등기금 사업 <1020 디지털성폭력 OFF>은 오는 5월 3일 시작해 매주 수요일마다 7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문의는 용인여성회 디지털성폭력예방모니터링 사업단 (yonginwomen@naver.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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