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등굣길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해요~ 권재흥 2017-06-10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아침 등굣길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해요~- 용인 보정오케스트라 아침맞이 굿모닝 로비음악회 - 용인시 보정동에 위치한 보정초등학교(교장 명찬인)에서는 지난 5월 26일과 6월 2일, 6월 9일 등교시간 오전 8시 25분부터 50분까지 『아침맞이 굿모닝 로비음악회』를 열었다. 『아침맞이 굿모닝 로비음악회』는 보정초의 모든 학생들이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하루의 시작을 즐겁고 활기차게 맞이하기 위해 보정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음악회이다. 등교하면서 로비에서 본 음악회에 저학년 아이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기도 하였고, 같은 학급의 친구가 지휘에 맞춰 멋지게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에 신기해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아이와 함께 등교하는 학부모, 학교 앞을 지나던 동네 어르신도 음악 소리에 로비에 들어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였다. 보정초 교사들도 교실에서 실시하던 아침맞이를 로비에서 음악과 함께 맞이하였다. 보정오케스트라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명찬인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하루의 시작인 등교를 음악과 함께하며 행복한 학교, 즐거운 학교로 느끼길 바란다. 또한, 학생 및 지역사회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정 오케스트라는 학부모님과 지역사회인사들의 교육기부로 2005년 창단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학년에서 6학년 재학생 8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죽전야외음악당’, ‘용인시 여성회관’, ‘성남아트센터’ 등에서 매년 테마가 있는 정기공연을 시행하고 있다. 정기연주회에서는 졸업한 선배들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과 함께 연습하여 무대에 오르는 것이 전통이 될 정도로 보정오케스트라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이 크다. 보정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이승희)는 “아이들이 졸업한 후에도 보정 오케스트라를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편안한 곳으로 생각했으면 한다. 괴롭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언제든 찾아와 음악과 함께 쉴 수 있는 그런 편안한 둥지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보정오케스트라는 하반기에 정기공연회 외에도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며 연주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권재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이현초]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소실봉 산행 17.06.15 다음글 제8회 두창단오제 17.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