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명의 수호천사, 어린이를 위해 날아올라 김동식 2016-09-19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자라나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무려 1000여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교통지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가 있다.용인의 풍덕초에서는 매일 아침 3개소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지역에서 학부모들의 교통지도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전년도까지만 해도 일부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통봉사활동을 추진해 왔는데, 참여자가 너무 적은 관계로 안전한 등굣길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 3월초 학부모 총회시에 사전 안내를 하고 철저한 사전 설문조사와 여러 차례의 협의를 통해 풍덕초의 모든 학부모가 참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게 되었다.실제 참여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와 달리 최종 참가신청 접수 마감결과 놀랍게도 1,020명(전교생 1,154명)의 학부모가 참가를 신청해왔다. 이에 따라 봉사활동에 참가를 신청한 학부모들은 1인당 연간 2일 정도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풍덕초에서는 계절별 조건에 따라 개인별 봉사일수를 조정하는 등 긴밀한 상호 협의속에 안전한 등굣길 확보에 노력해오고 있다.김동길 교장은 “3월 1일자로 부임하여 학교주변의 안전위해요소를 파악해보니 등굣길 통학 안전확보가 가장 시급함을 느꼈다. 기존의 봉사계획으로는 많은 한계가 있어 학부모님들께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지원을 요청하였다. 실제 참여율이 저조할까봐 많은 걱정을 했는데 놀랍게도 거의 모든 학부모님들이 참여해 주셔서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다.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더욱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축구센터 직원 장학비리의혹 16.10.11 다음글 희망 급식이 서원행복교육공동체를 만드네요. 1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