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부모회(지부장 유향금)는 “지난 13일 경기도박물관 공개홀에서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장애인 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장애인부모회 ‘감사의 밤’ 축제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평소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몸소 실천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에 대한 책임 공유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장애인의 비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장애인을 위해 크게 기여한 우수공로자 김민숙(35·구갈동)씨 등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축제행사에 앞서 용인시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부모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과 지난 1년간 추진한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시연하는 등 한해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활동을 재다짐 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 참여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학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 동안 장애인부모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장애인 가족에게 가장 시급한 장애인 단기보호시설 건립을 위해 용인시의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유향금 지부장은 “장애인 당사자와 부모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장애인 복지의 향상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축제행사에는 장애인으로 구성된 어울림마당 댄스동아리공연 팀 등 7개 팀이 참여해 댄스·합창·풍물 행사와 오르프연주단 공연, 핸드벨·엔젤 섹스폰 연주를 했으며, 특히 ‘용인대 휠체어 에어로빅’ 공연팀이 특별 출연, 모든 참석자들이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