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는 22일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홍에서 15기 출범식 및 회장 이·취임식과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

이날 행사에는 조봉희 신임 용인협의회장, 김흥기 전임 용인협의회장, 김학규 용인시장, 이상철 시의회의장, 박준선 국회의원, 백성길 경기부의장, 유연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시·도의원, 자문위원, 각 기관 단체장 및 민주평통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출범을 축하하며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통일운동 중심체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조봉희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민주평통은 통일시대에 대비하여 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정책을 수립해 나가기 위해 국민의 화합과 평화통일의 선봉에 자문위원들이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학규 시장은 축사를 통해 “혁신을 요구하는 새 시대를 맞아 시민과 함께 일하는 민주평통으로 거듭나고,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 관련 국민적 공감을 결집하는 통일 선도기관으로 발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은 용인시 평통 자문위원 176명을 비롯해 주요인사, 시민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여 대표 위촉장 수여 및 선서, 지회장 등 임명, 공로장 전수, 14·15기 회장 이취임, 주요인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학규 시장은 김흥기 전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장에 공로패를 전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용인시 민주평통은 축하화환 대신 받은 이웃돕기 쌀을 용인시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번 제15기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 자문위원은 처인구 42명, 기흥구 62명, 수지구 72명으로 총 176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조봉희 회장은 고려대학교 자연자원대학원 식량경제학을 전공하여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경력으로 한국 농업 경영인 경기도연합회 회장, 한국 농어민신문 경기 지사장 및 이사, 한나라당 중앙당 농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고려대학교 자연 자원대학원 식량경제학 총 부회장, 태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한경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제6․7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