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위기 청소년 지원 효과 높아 유덕상 2011-04-21 07:4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용인시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ommunity Youth Safety Network, 이하 CYS-Net)’가 위기 청소년에 대한 효과적 대안으로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 CYS-Net을 통해 2010년에는 1,085명의 위기청소년이 상담 및 방문서비스, 복지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2009년 827명이 지원받은 데 비해 지원청소년의 수가 200여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2011년에는 1,100명의 청소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0년 지원청소년 가운데 155명의 고위기 청소년(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자원이 열악하여 자발적인 회복이 어려운 청소년)은 심리검사와 상담, 교육비와 의료 지원, 멘토 학습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일부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학력 취득 또는 대학 진학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위기 청소년이 속한 위기 가정을 찾아가는 상담자 파견서비스의 경우 대상자 중 47%가 일탈행동 감소 등의 성과를 보이고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 CYS-Net은 가정· 학교 등 보호망을 이탈해 잠재적 위험에 처한 청소년과 현재 긴급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위기청소년 대상으로 상담· 보호· 자활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회안전망이다. 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내 용인시청소년지원센터를 주축으로 ▲운영협의회▲실행위원회 ▲1388청소년지원단(민간단체, 의사협의회 등)으로 구성됐다. 운영협의회는 용인교육지원청, 용인경찰서, 학교장 등 청소년관련 기관 단체장이 참여하며, 실행위원회는 위기청소년 발생시 각 기관 실무자들이 솔루션회의를 통해 역할을 분담해 청소년들을 실질적으로 돕는다. 현재 용인시 청소년은 약18만 명으로 이중 위기청소년은 고위험군(2.4%)과 잠재위험군(15.6%)등 3만 2400명이며 학업 중단, 가출, 가정폭력, 인터넷 중독 등 유형이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용인시청소년지원센터는 CYS-Net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학교의 징계 청소년 ‘특별교육’과 경찰서와 연계 운영하는 ‘사랑의 교실’ ‘인터넷 고위험군 치료프로그램’, 예방프로그램으로 청소년자살예방·또래상담·품성개발 프로그램, 학교폭력 대응교육 등을 진행하며 청소년 부모 교육도 실시한다. 용인시청소년지원센터 권선희 센터장은 “경기 침체로 위기가정이 증가하면서 가정폭력, 가출 등의 위기 청소년 문제도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용인시청소년지원센터 031-324-9300, 국번없이 1388) 유덕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2011년도 “나도 정몽주가 되어볼래” 행사실시 11.04.21 다음글 용인시 시민공원·걷기코스로 5개 야간 강좌 실시 1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