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맞먹는 거물 정치인 후방지원...‘안대희 이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이상일 예비후보에 힘 보태… 손경민 2022-04-07 11:3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潘 전 총장, “특례시장 도전 의미 있어... 건승 빈다”李 예비후보, “시장으로 선출돼 반 전 총장 지혜 빌리겠다” 지난 2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용인특례시장 선거에 나선 이상일(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캠프를 방문해 후보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사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용인특례시장 선거에 나선 이상일(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캠프를 방문해 후보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날 반 전 총장은 이 전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이상일 전 국회의원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라고 친필로 적어 이 예비후보에게 건넸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친필 격려문 반 전 총장은 지난 2일 이 전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용인이 올해 특례시로 승격한 것을 축하하며, 첫 특례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용인의 발전과이 전 의원의 건승을 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존경하는 용인특례시민의 지지를 받아 시장으로 선출되면 경륜 높은 반 전 총장의 지혜를 빌리고 자문을 얻어 용인이 글로벌화, 도시경쟁력 향상 등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선 당시 공보실장과 상근보좌역으로 역할을 수행하며, 윤 당선인과 반 전 총장의 소통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대선 승리 후 지난 18일 반 전 총장을 만나 한국 외교의 방향과 기후변화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후보와 반 전 총장의 인연은 중앙일보 외교부 출입 기자로 활동하면서 반 전 총장이 외교부 외정 실장이던 시절 시작됐다. 반 전 총장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세계의 대통령’으로 불리던 유엔 사무총장으로 활동 당시 이 예비후보는 워싱턴 특파원으로 근무하면서 더욱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반 전 총장이 8년간 유엔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귀국해 지난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를 고민할 때 이 예비후보가 정무적 판단을 돕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은 민선 8기 용인특례시장 선거를 앞두고 반 총장이 이 예비후보를 전격 방문해 응원군을 자처해 힘을 실어줬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의 멘토로 알려진 안대희 전 대법관이 지난 1일 이상일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으며 힘을 보태 이 예비후보의 인적 네트워크에 대한 용인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경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6월 지방선거 용인특례시 시의원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다. 22.04.13 다음글 김재일 용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리에 마쳐 2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