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타는 지방선거 출마자들? 그들은 무엇하고 있는가? 손남호 2010-03-31 08:5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들을 선출하여야 하는 시민들은 누가누구인지도 모르고 6.2 지방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고 각정당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들은 그 결과에 대하여 마음속 애타는 심정이야 얼마나 힘들까하는 걱정이 앞서면서도 기다리는 예비주자들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가 간다. 후보자들은 정당의 공천이 그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기다림이 없다. 자신의 앞날에 대하여 이렇게 고민들을 하고 있는 때가 없을정도로 심각하게 공천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후보들 인생의 중요한 때이니 기다리는 일이다. 지금 용인시에는 지방 선거에 서류를 접수하고 기다리는 후보들은 줄잡아 100명으로 추산된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결과를 기다리는 수많은 예비후보자들은 목이 마르고 입술이 타들어갈 것이다. 그동안 나름대로 준비를 하였는데 자신과 경쟁하는 후보들이 난무하고 있으니 본선의 겨름보다도 예선이라고 하는 공천의 결과에 대하여 이는 수험생보다, 군대 보낸 어머니 속마음처럼 더 절실히 기다림의 시간을 입술이 타도록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여론조사에서 6·2 지방선거 날을 기다리는 것도 애가 타지만 그보다 더 애타는 것은 지역적으로 유리한 정당의 공천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한 기다림이다. 기초단체장인 용인시장, 광역의원인 도의원, 기초의원인 시의원들은 공천에 이눈치 저눈치 다보며 숨을 죽이고 운명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속담에 이런말들이 있다. 인생을 살아보면 안다고. 보다 많은 인생을 살아본 사람들이 하는말이 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으니 조급히 생각 말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예전에는 막연한 얘기라 쉽게 이해되지 않았지만 어느새 필자의 나이 50을 넘어 60에 가까이 먹고서 기다림이라는 그 의미를 조금씩 깨닫고 있다. 사람들은 쉽게 포기도 한다, 그리고 불만이 많이 표출되다 보니 온갖 욕설과 험담으로 자신을 합리화하여 자신이 기다리지 못하고 실패하는 것을 만회하려고 한다. 결론은 자신들이 불안감 때문에 그 상황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마음이 조급해서일까.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죽고 싶을 만큼 싫어질 때가 있다. 이제 기다리다 지쳐 포기하고 싶고 주저앉고 싶다. 하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아주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된다. 사람이 대기만성의 마음이 아니고는 무엇을 바라고 성공할수 있을까? 인생은 기다림이다. 무언가 기다린다는 것은 초조하고 긴장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지만은 그래도 결과를 끝까지 봐야 할것이 아닌가? 그런데 우리의 삶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아들을 군대 보내고 기다리는 어머니, 약속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애인을 기다리는 연인, 합격자 발표를 애타게 숨죽이고 기다리는 수험생, 아주 다양한 기다림이 우리와 늘 함께 하는것처럼 우리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실 투표는 유권자가 하는데 후보자를 결정하는 것은 정당의 몫이라고 하여 후보자들을 줄을 세워 심사를 한다고 하니 지역일꾼을 뽑아야 하는데 각정당의 심부름꾼으로 전락한 사람들을 좋냐 아니면 싫으냐 하는 선택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 특정정당의 공천만 되면 당선이라는 등식이 만들어낸 선거풍토다. 유행가 가사처럼 후보자의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라고 하는 노랫말처럼 무슨 당이면 막가파식으로 “묻지 마” 찍어주는 유권자들의 선택의 모순 속에 새로운 단체장이 탄생되고, 광역의원, 기초의원이 탄생되는 것이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닌 것을 잘알고 있다. 하지만 후보자의 자격이 온당하다고 공천을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공천의 심사권을 쥐고 있는 정당도 미덥지가 않다. 각 지역마다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 혹자는 지역을 관리하고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눈길과 손길에서 좌우될 수 밖에 없다고들 한다. 명확한 도덕 기준과 청렴도를 심사하지 못하다보니 기초단체장 230명 중 41%인 94명이 검찰에 기소되었다고 한다. 물론 기소되었다고 해서 전과자들은 아니다. 기소내용이 있어 특정정당이 말하는 4대 범죄의 범죄를 벗어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검찰에서 혐의가 있다고 하여 기소를 붙였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봐야 하고 뇌물수수등으로 기소되어 구속되는 단체장들이 즐비하다는 것은 썩어있다는 반증이다. 그런데 이렇게 비판을 해도 그들을 우리가 뽑은 것이다, 하지만 기소되는 기초단체장들은 모두 대부분이 여야의 공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 단체장들이다. 이들이 먹고 살것이 없어 그렇게 부정을 하였을까 아니면 연봉이 적어서 그런 이권에 야합한 것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또 있을까? 우리는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모든 선거에서 개선되어야 공명선거가 제대로 구실을 하도록 하여야 할 책임이 있다. 모를 일이다. 주민이 뽑는 선거에서 주민의 뜻대로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선거제도가 그래도 민주주의 선거가 아닐까.그래도 6.2 지방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올바른 선거 의식으로 사람다운 인물을 지역 심부름 꾼으로 골라 인성.지성.도덕성.윤리성.첨령성.전문성.개혁성.봉사성.정책성.학력.교육관.국가관 등을 검토하여 뽑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제 며칠 있으면 각정당의 공천결과가 발표될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고 있는 사람들은 기다림의 미덕을 알고 공천결과를 기다리면서 시민들에게 봉사할수 있는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는 것이 이번선거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마음이라는 것을 후보자들은 알고 있을까?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이정기 용인시장 예비후보 지역내 영-유아원 방문 10.04.01 다음글 이정기 예비후보, 이번에는 기업체 방문 애로사항 청취 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