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지사 경기도지사 출마 공식선언
이차연 2010-03-25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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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나라당 경기도 당협위원장들의 지지 결의로 합의 추대된 김문수 경기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공천신청서는 22일 중앙당을 방문해 제출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재선을 통해 경기도민들이 바라는 시대정신 세 가지를 반드시 실현해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먼저 일자리 창출과 복지를 확대해 서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것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주요 쟁점화되고 있는 무상급식과 학교용지부담금에 대해서는 다소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 무상급식에 대해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인 정책으로, 필요하다면 재정 지원도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

 

다만 책임과 순서가 있다며 경기도교육청 자체적으로 충분한 재정도 확보하지 못하고 시·군들의 지원예산에 의존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적용하는 것은 사회 정의에 맞지도 않고, 교육적으로도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김문수 도지사 인사

 

반갑습니다. 여러분 휴일인데 나오시게 해서 죄송하다. 매우 바쁘실 텐데 오랜만에 간담회를 하게됐다. 내일이 한나라당 공천신청 마감일이기에 제가 도지사 후보로 신청을 하려 한다. 그 동안 공식적으로 도지사 출마여부를 밝힌 적이 없기에 내일 도지사 후보 공천신청 할 것을 밝히고 여러분들 궁금하신 점이나 도정 관련해 자유롭게 간담회를 하려 한다.

 

평소 부족한 저를 참아주시고 복잡한 구석구석을 취재 보도해 주셨고 애정 가져 주셔 감사드린다. 충분하게 잘 기자님들 취재활동이나 여러 가지 기사 작성 부분에서 충분히 만나 뵙고 말씀 못 드린 소통 부족한 점 죄송하다.

 

질의

대권 당권 도전설이 많았다. 재선 선택 이유는. 무상급식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말해 달라. 재선을 통해 강조할 시대정신 도정정신은.

 

도지사 답변

 

많은 생각을 한 건 사실이다. 제 나이 만으로 오십팔세 우리 나이 육십세다. 내년이면 회갑이 되기 때문에 일정하게 나이가 든 사람으로써 앞으로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뜻하던 바를 어떻게 봉사하는게 맞겠는가 많이 생각했다. 일단 우리 경기도민들께서 여러 방법을 통해 재선을 원하는 게 많았다고 본다. 당이나 모든 책임있는 분들이 요청을 많이 하셨다.

 

특히 한나라당 경기도당 당협위원장 51명중 30명이 도지사 후보로 추대를 해주셨다. 오시지 않으신 분들도 그런 뜻을 표명했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도민들께서 많이 사랑해 주시고 한번 더 도지사 직을 수행해 주길 저는 매우 과분한 사랑이라 생각한다. 도민들 기대와 도민 여망에 맞춰 결심했다.

 

대통령 부분에 대해서나 당에 대한 부분은 깊이 있거나 현실적으로 생각할 때가 아니다. 도지사 전력할 때이지 많은 생각을 하거나 준비하거나 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면에서 도민들 요구에 맞춰 결심이 따르는 것이다.

 

경기도가 바라는 시대적 요구와 정신은 뭐냐. 경기도로써는 가장 어려운 점이 서민들의 생활 일자리 복지인데, 복지 부분들이 작년 이후 최고 어려운 것이었다. 무한돌봄이나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정 복지는 단 한사람이라도 밥을 굶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돈이 없어 가정이 파괴되거나, 단 한사람이라도 병원을 못가선 안 된다. 단 한사람이라도 돈이 없어 버려지거나 포기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마지막 한 사람이라도 버려지거나, 밥을 굶지 않도록 하지 않게 하는 개 무한돌봄사업의 취지다. 주변 어려운 분들이 많다. 경제가 어려워질 때 시군 공공이 해야 할 첫 번째 책무다. 기업하는 분들이 돈 벌고 잘 나가는게 목적이라면 공공은 잘 못사는 분들을 위해 일하는게 책무이다. 이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한다.

 

둘째는 중국을 생각해야 한다. 베이징 상하이에 비해 우리 대한민국이 뒤떨이지지 않는 덩지는 안 될 수 있지만 스피드나 질에 있어서 떨어지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대표선수 서울 경기 인천이 자치단체에 지나지 않지만 베이징 상하이 도쿄와 겨뤄 뒤지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민족 전체가 어렵다.

 

세째는 남북 통일을 위해 앞장서서 해야 한다. 이산가족, 경제, 협력의 문제를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렇게 세부분을 주요한 책임과 시대적 요청으로 보고 있다.

 

무상급식에 대해선, 무상급식이 물론 우리가 바라는 이상이다. 하지만 어떻게 무상급식을 하느냐. 책임과 순서가 있다. 우리나라는 학교가 열려 있을 땐 교육감이 책임을 진다. 학교가 열리지 않는 토요일 공휴일 방학, 줄여 토공방엔 국가 도 시군이 책임을 지고 있다. 토공방 무상급식은 전면적으로 형편이 안되는 이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 한명도 굶지 않도록 집까지 도시락 배달한다. 또는 카드를 나눠줘 밥을 먹게 한다.

 

교육감이 재정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시장군수와 협력해 우리가 하는 것이다. 성남 과천처럼 경기도에서 재정이 좋은 곳은 이미 시군에서 교육청과 협력해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매우 바람직하다.

 

그러나 경기도 시군 재정형편이 모두 같지 않다. 어려운 곳은 박탈감을 많이 느낀다. 교육감께서 재정 문제를 고려해 무상급식 확대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찬성이지만, 가정이 어려운 아이들부터 순차적으로 확대되는 것이 사회정의 경제정의 아이들 교육에도 효과적으로 본다.

 

질의

무상급식 뿐 아니라 학교용지 부담금에 공방이 많다.

 

도지사답변)

 

학교용지 부담금 질문이 많았다. 공무원들 보고도 많이 많았다. 저는 빚 지고는 발 뻗고 잠을 못 잔다. 빚도 못 갚으면서 수천억 들여 영어마을을 하는 것도 비판해 운영방식을 바꿨다. 내 임기 중에 최대한 갚을 수 있게 하려고 했다. 우리한테 부과된 것은 최선을 다해 갚아가고 있다. 계산 방식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노력해 왔다.

 

전임 지사님들께서 많이 못 갚았던 부분을 두고 갈등도 많았다. 또한 주택입주자들이 부담하는게 맞냐는 갈등도 많이 있었다. 임기중 할 것은 다 갚았는데 밀린 것도 갚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 교육자치가 상당히 강조되고 있다. 부담금을 절반 내는게 맞느냐. 현행에는 절반을 내게 돼 있다. 전임 지사님들이 안 낸 것이 있다. 최선을 다해 물론 갚아야 한다. 물론 액수도 법률 전후에 따라 차이는 있다. 교육청은 조금 더 달라는 것이고 이천 억원 정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 전임 두분 지사님께서 안 내신 부분이 일조 정도가 있다. 일단 부채를 갚는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일전 이야기처럼 우리가 부담금을 경기도가 내지 않아 학교 개교가 어렵다는 건 사실과 다른 것이다. 도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해명한 바도 있다.

 

앞으로도 부담금은 전국 십육개 시도 중에도 우리가 가장 많다. 토지주택공사가 계속 개발을 하기에 가장 많다. 앞으로도 일년에 3천억 정도 계속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계획이 있다. 거의 일년에 오천억 정도 내야 한다. 가용예산도 오천억 정도로 잡고 있다. 사실 이것을 갚으면 아무것도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빚을 갚는 것, 그 빚이 정당하냐 아니냐는 앞으로 의 문제지만, 부채를 안 갚고 다른 것을 하는 것은 맞지 않기에 다 갚아나갈 것이고, 실제로 취임 초부터 갚아나가 왔다.

 

질의

LH공사와 토지 마찰이 있다. 계속 LH공사가 부채가 많아 도민들 민원이 많이 발생한다. 또다시 임기 사년을 하면 도시공사를 통한다면, 또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주택 사업 내지 토지사업을 할 생각은 없는지.

 

도지사답변)

 

토지주택공사에 강력하게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경기도 지역 주택공사 내지 신도시 형식이 근본적으로 차이가 난다. 누차 밝혀왔고, 기본적으로 이제 인구감소 추세에 들어갔다. 인구감소 노령화 핵가족화 독신가정이 많아져 과거처럼 일년 사십만 채씩 지어야 한다는 등 이런건 허구가 많다.

 

중앙이 모든 택지의 개발권한과 공급에 대한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하라는 거다. LH공사 입장은 맞지 않다. 집장사 땅장사는 맞지 않다. 세계 어느 나라가 경기도처럼 집짓는 것을 정부에서 다 하나.

 

사업지가 백 군데가 넘는데 경기도가 국토부의 식민지인가. 엉뚱한 계획으로 미분양이 나오고 있다. 집장사 땅장사로 마구잡이 난개발하지 말라는 것이다. 저는 이제부터 우리가 짓는 것은 그런, 몇 년 안에 몇 가구를 중앙정부가 책상에 앉아 짓고, 그 다음 미분양이 일어나고 교통이 안 좋고 등 논란이 이어지고, 이런 땜질식으로 주택을 짓지 말라는 것이다. 일자리와 잠자리, 학교와 잠자리, 문화와 잠자리 등 통합적으로 계획돼야 한다.

 

수원 광교신도시와 연천군의 주택과는 달라야 한다. 화성 해변가 집과 의정부에 짓는 집은 전혀 달라야 한다. 가평 산골짜기 집은 산촌마을에 맞춰야 한다. 전부 다른데 이것을 지역실정도 모르고 국토부에서 마구잡이 파헤치는 것은 맞지 않다.

 

택지 공장용지를 개발하거나 도시개발 주택도 교통 도로 학교 연구단지 공장 모두를 통합적으로 해서 천년이 가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날림으로 마구잡이 난개발은 안 된다. 특히 중앙이 일방적으로 경기도에 와서 민원을 나게 하는 것에 강력하게 건의할 것이다. 계획 권한을 쟁취하기 위해 다른 지방자치와도 협력할 것이다.

 

국방 외교는 중앙이 해야 한다. 그러나 지방 집 짓는 것도 중앙이 해선 안 된다. 국토부도 내 말이 맞다고 한다. 그런데 천천히 하자고 한다. 저는 빨리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중국 속도를 봐라 스피드 경쟁에서 우리가 밀린다.

 

근본적으로 LH 공사가 첫 단추부터 잘 못 끼운 것이다. 핵심이 도시계획 택지개발 대학설립인가 학교인가 도로개설 GTX 등 철도 개선 등 과감한 지방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

 

질의

지난 사년간 유난히 큰 경기도 발전을 위한 그림을 많이 그렸다 GTX와 메가시티가 있다. 지사 출마에 대한 입장발표를 안 하면서 이 큰 그림이 다음 지사를 어느 분이 이어갈 것인가 궁금했다. 돌이켜 봤을 때 큰 그림에 대한 도지사 운영에 대한 본인 평가는 몇 점으로 보나.

 

도지사 답변)

자기가 자기 점수를 메기기는 쉽지 않다. 스스로는 최선을 다하고 평가를 기다리는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빵점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다만 GTX 경우 제 생각이 아니라, 다만 과정은 제가 즉흥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GTX는 한국철도학회 교통학회 터널학회가 모여 대한민국 십대 건설사가 모여 결정한 것이다. 민간이 예산의 육심 퍼센트를 내겠다고 한 것이다.

 

시도를 넘나드는 광역철도를 경기도 서울 인천 세 개 광역을 뚫는 광역철도는 75%를 국가에서 내주는 것인데 15%만 국가가 해달라고 해도 안 해준다. 왜 안 해주냐. 뭐하는 국가인지 모르겠다. 중국 보면 허쉐라고 해서 광주 무안간 초고속철도가 유명한데 이를 능가하는 신개념의 지하고속철도가 GTX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서울 경기 인천 개성 천안 안산 당진까지 잇는, 이렇게 규모에서 북경과 비슷해지는 동아시아 최대의 경제단위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야말로 메가시터 메갈로시티, 북경과 맞먹는 서울 경기 인천 춘천 원주 천안 아산 당진이 북경시 만한 면적이고 이를 한시간 주파하는게 GTX이다.

 

여기다 제2순환도로까지 합쳐지면 가능하다. 인프라 지정학적 위치가 남북 한중 한일을 이어주는 아시아 최대의 허브가 될 수 있다. 단순한 메가시티가 아니라 허브 메가시티가 될 수 있다. 중국에서 부족한 자유 민주주의 첨단기술은 중국보다 앞서 있다. 일본의 경우 기술은 발전될 수 있는 열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반도인 우리보다 불리하다. 대륙과 해양으로 진출할 수 있다.

 

지정학적 최고의 위치에 있고 김연아처럼 누구도 생각지 못한 결과를 한반도에서 피울 수 있다. 단순하게 서울경기 인천을 뚫는게 아니라 중국으로 가는 TCR, 시베리아 TSR, 그리고 유럽으로 중동으로 전체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갈 수 있다.

 

이는 제가 공부를 많이 해서가 아니라 상식적으로 지도를 펴놓고 보면 보인다. 다만 투자순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

 

질의

잘 아시다시피 지사께서는 한나라당 유력후보이다. 동시에 차기 대권주자로 꼽혀왔다. 2년 뒤가 차기 대선이 다가오는데 5기 민선 중간지점이다. 유력대선후보 한분으로 도전의향이 있으신지. 또 이인제 지사 당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나가면서 논란이 많았다.

 

도지사답변)

 

대통령 선거부분은 제가 아직까지 생각할 계제가 못 된다. 도지사로써 선거를 몇 달 앞두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 선거를 논하기엔 멀고 꿈같은 얘기다. 다만 이인제 지사님 손학규 지사님 계신다. 전임 지사님 대권 도전에 실패한 것을 두고, 많은 어르신들이 저 한테 많은 이야기 하신다. 자네는 언제 탈당하는가 하신다. 상당히 부담스런 질문을 전임 지사님 사례에 비춰 듣는다.

 

대통령 선거라는 것이 자기가 생각하거나 누가 옆에서 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이인제 손학규 지사님 사례에서 받은 교훈이다.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본인이 한다 안 한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하늘이 하고 국민이 한다. 누군가 저는 저평가 우량주입니다 라고 아무리 이야기 해봐야 뜻대로 안 되는 것이다.

 

천심과 민심과 여러 가지를 겸손하게 잘 보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나 그걸 잘 봐도 여러 덕목이 우선적으로 갖춰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 선거가, 여론 조사를 보면, 그런 이야기를 하기에 여러 측면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보잘껏 없는 수치일 뿐이고, 생각할 게재가 아니다.

 

질의

GTX 당위성은 많이 들었다. 추진이 문제인데 자신감이 정책 배경은 무엇인가. 지방선거때 서울 경기 인천 전반적인 추진 방안은. 무상급식은 포퓰리즘적 발상인가.

 

도지사답변)

GTX 부분은 대통령께도 말씀 다섯 차례 이상 드렸다. 강력하게 드린다. 녹색성장 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자전거만으로 되는가. GTX가 진정한 녹색성장 아닌가. 경기도에서 풀어 놓은 것처럼 그레이트 그린 트레인 익스프레스 아닌가. 진정한 녹색은 철도다. 녹색이자 하이테크, 철도기술 세계5위권으로 의왕에 연구소도 있는데, 철도기술은 원자력 보다 세계시장이 3배 넓고 테크놀러지 부분에서 랭킹이 원자력 보다 더 높다.

 

과거 KTX 도입 당시도 떼제베 오면서 우리가 중국보다 십년 이상 먼저 시작했다. 이젠 GTX를 할 때인데 이걸 왜 안 하나. 뉴욕 파리 모스크바 도쿄 베이징 뉴욕보다 앞선 지하고속철도이다. 그것도 광역으로 하려는데 어마어마한 효과가 있는데 강력하게 이야기 드리고 있다. 서울 인천에선 변화가 많이 와서 우리와 같이 할 것이다. 중앙정부에서도 결단을 내릴 것이라 본다.

 

원래는 국고 75%부담인데 15%만 부담하면 된다. 얼마나 재정측면에서도 효과가 좋은 것인가. 세계광역지하철도를 수출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도로와 연계하고 도시계획 문화 각종 도로교통에서 획기적인 신상품이 되지 않겠나 한다.

 

무상급식에 대해선, 아시다시피 굉장한 쟁점이 돼 있다. 중요한 것은 직접 책임 안 지는 사람으로 정치구호로써 무상급식 시행하라고 하면 누구나 그런 말 가능하다. 하지만 나는 경기도의 책임자로써 예산이 어떤지 고려하지 않고 할 수는 없다. 자기 예산 하나도 없이, 다른 기관의 예산을 받겠다고 하면, 타 기관으로부터 예산 지원의 동의를 받는다든지 그러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 도울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겠다는 것은 곤란하다.

 

학교가 개학하고 있을 때 무상급식은 교육감 소관이다. 제가 하지 말라 하라 할 수 없다. 다만 도와달라 협조가 오면 판단하면 된다. 그리고 무상급식은 물론 좋은 것이다. 무상으로 집도 주면 좋은 거다. 고속도로 무상이용도 좋다. 무상영화 등 주민 무상문화공연도 모두 좋다. 다만 누가 어떤 예산으로 줄 것이냐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저도 집 몇 채를 무상으로 받으면 참 좋겠다. 무상 노트북도 기자분들한테 나온다면 다 좋은 것이다. 그러나 이런 질문은 논의 대상이 아니다. 도지사이기 때문에 책임 있는 말을 해야 한다. 현재 재정으로 봐서 최선을 다해 빠른 시간에 급식 뿐 아니라 급식 의료 보육 교육 주택 도로 철도 여러 부분에서 너무 너무 많은 예산이 소요되니 우선순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점에서 도지사이기 때문에 책임있는 말을 하고 공약을 하고 약속을 할 것이다. 이것이 양심에 맍는 것 아닌가.

 

질의

최근 지방선거 한나라당이 어느 선거에서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하셨다. 후보로 확정된다면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도지사답변)

 

어려운 선거라는 것은, 지난 여러 선거에서 경험으로 봐서 어렵다는 것이다. 집권 중반기에, 이명박 대통령 심판론이 실제로 많이 있다. 요즘 경제가 어렵다. 경제가 안 풀린 상태다. 일자리 장사 주택문제 등 어려운 것이 많다. 표를 가진 분들이 많기에 어려운 선거이다. 집권 한나라당 책임자인 도지사로 무한책임을 져야 하고 피할 수도 없다. 야당은 공격을 하면 되지만 여당은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에 지나친 권력의 무한집중이 돼 있다. 대통령에 대한 심판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친다. 일꾼을 뽑는다기 보다는 대통령 심판을 해보자는 분들이 유권자들 중에 상당히 계시다. 대통령께서 잘 해주셔야 한다고 이야기 드리고 도지사 권한이 대통령의 천분의 일, 만분의 일 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도지사 의지와 다르게 갈 수 있다. 국회의원들도 잘 해주셔야 한다.

 

급식도 그게 어떻게 경기도 이야기인가. 모든 예산을 중앙이 다 갖고 있다. 다른 나라에는 조세권도 일정 지방이 갖고 있는데 우리나라엔 없다. 돈 생길 것은 없는데 쓸 이야기만 많이 나온다. 급식관련해서 건의를 많이 한다. 지방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과 국회가 이 문제 대해 대책을 내놔야 한다.

 

여러 어려움을 잘 극복하기 위해 중앙 대통령과 국회가 집권당인 한나라당과 대통령이 잘 해주시길 기대한다. 지방은 제일 중요한 것이 부패이다. 많이 구속돼 계시기도 하다. 가차 없이 처벌해야 한다. 부패 문제는 여야 정당을 초월해 공직이 부패하는 것은 가차없이 잘라야 한다. 부패 부분은 가장 어렵고도 쉬운 이야기다. 무조건 부패는 안 되고 겸허하게 도민을 섬기는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 군림하는 게 아니라 따르는 서번트가 돼야 한다.

 

미래를 위해 싫은 소리도 할 수 있는, 싫지만 젊은이들이 땀 흘려야 하고, 미래 선진통일국가를 이룩하기 위해 중국도 생각해야 한다. 내 형제와 자매가 저기 북에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오늘 즐겁고 다이어트 한다고 해서 좋아할 일은 아니다. 북의 우리 동포가 굶고 있기에 통일을 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 또 중국의 급성장에 따라 우리가 압박을 받을 것이다. 대비를 해야 하는데 지금 밤낮 세종시 이야기다.

 

세종시 계속 이야기 하면 노벨상이 나오나 올림픽 금메달이 나오나. 세종시 만큼 노력했다면 이번 올림필 금메달 스무개는 나왔을 것이다. 미래를 위해 젊은이들이 어떻게 자신을 실현하고 글로벌한 리더십을 갖고 위대한 코리아를 만들어 내는 리더십을 만들어 낼 것이냐가 중요하다. 우리 국가가 어디로 가는지, 앞으로 어떻게 갈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저한테 개발론자라고 이야기 한다. 개발과 성장을 비판하는데 개발도 않고, 성장도 필요없다고 하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 그저 말장난 하는게 아니라 실제 우리 아이들이 일자리를 찾고 중국에 뒤떨어지지 않고 북 우리 동포를 끌어 안고 나가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이렇게 정도를 가다보면 유권자들이 몰라줄 수도 있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생각으로, 하늘도 알아주지만 국민도 알아 주리라 생각한다. 국민을 지극정성으로 섬기는 공인의 정신이야 선거를 준비하는 방법이다.

 

오늘 어렵고 힘들더라도 멀고 길게 미래를 보면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질의

이번 선거는 임기중 대선이 있어 남다르다. 대권은 천심이라고 말을 아끼셨다. 대권은 도지사 만큼 중요하다. 도정에 전념하실지 지사 말씀처럼 천심이 끝인가.

 

도지사 답변)

당선 된다면 도정에 전념하는 도지사가 되겠다.

 

질의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 등 야권후보들이 있다.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는 누구인가.

 

도지사 답변)

 

다 경쟁력이 있으시니 나오겠고, 모두 훌륭한 분들이다. 그것도 제가 판단하는게 아니라 유권자 시험자 채점자는 유권자다. 저도 한 사람의 수험생에 불과하다. 을이 다른 을을 갖고 이야기 하는게 맞지 않는 것 같다.

 

질의

향후 선거일정은. 도민들에게 어떤 정책을 강조할 것인가.

 

도지사답변)

공천신청은 한나라당 일정에 따라 잡고, 후보등록은 최대한 늦출 것이다. 선거는 필요악 아닌가. 선거가 축제라기 보다는 불가피한 하나의 선택을 위한 절차에 지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도지사로써 도의 행정이 중요하다. 선거로 인한 낭비와 갈등, 불가피하겠지만 최소화 할 것이다. 제가 먼저 나서서 선거를 위해 돌아다니는 것은 맞지 않는다. 제가 4년 동안 했는데 선거 때가 되니 더 나서는 것은 예에 맞지 않다. 선거를 위해 도지사 책임을 버리고 몰두하는 것은 안 맞는 것이다.

 

다른 분들과 차이가 이것이다. 저는 현직이고 굉장한 프리미엄을 솔직히 누린다고 할 수 있다. 선거에 부각하고 몰입하는 모습은 국민들께서 좋아하지 않을실 듯하다.

 

질의

민선 4기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엽니다 라고 설정했다. 도민들에게 무슨 가치를 설정했나. 또 야권 후보연대를 어떻게 바라보나. 경쟁하고픈 후보는 누구인지.

 

도지사답변)

 

대한민국 미래를 엽니다라고 한 것은 경기도가 가장 앞서 있다는 것, 앞서야 한다는 것. 인구도 가장 많이 살고 앞서 이기도 하고 인재도 많고 하다. 서울이 못 하는 것, 보트쇼나 요트쇼는 서울이 할 수 없다. 비판도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것이 우리 보트쇼이다. 며칠 뒤에 할 항공전 GTX 유니버설스튜디오 선인장 인삼 장미 등 농업, 반도체 자동차는 말씀 드릴 것도 업삳.

 

모든 면에서 경기도가 앞서 가는데 힘있게 대한민국을 열어 젖혀야 한다. 중국 보도를 보면 국가목표를 명확히 세워서 힘있게 달려 나가는 모습이 계속 보이낟. 우리 SQNTKS 서울 달려봐야 오백킬로도 안 되는데 금정산 터널 도룡뇽이다 해서 아직도 오픈을 못하고 잇다. 답답하다. GTX도 틀림없는 것인데 이러 저리 주무르면서 눈치보고 있다.

 

가치는 우린 할 수 있다. 우리가 해야 한다. 탈북자를 최초로 공직자로 채용했다. 별정직으로 임금도 조금이다. 탈북자가 대한민국 공무원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알려줘 너무 너무 감동이 있다. 미래의 통일 위해 말로 하는게 아니라 실천으로 하고 있다. 화폐개혁이 궁금하면 그 사람들에게 들으면 생생하게 알 수 있다. 수 십년간 경험으로 화폐개혁의 의미와 이해를 받을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간첩이면 어떻게 하냐, 일을 위해 변화 못하면 어떻게 하냐고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실패하더라도 도전하고 미래를 위해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그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실패 안 하려는 사람은 성공도 못한다. 웅대한 꿈, 우리 코리안들이 유목민으로 강한 도전정신을 갖고 있는데 경기도가 최첨병으로 도전할 것이다.

 

김연아가 대표적 아닌가. 빙상 경기장도 없는 오지에서 우리가 세계 최고를 이뤘다. 새로운 기술과 노력으로 해냈다. 하는 것을 딴지걸고 부정하고 우리 역사를 부정해서 되겠나.

 

다음으로, 후보연대는 우선 노력하겠지만 누구와 경쟁하고 싶냐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

 

질의

선거캠프를 늦게 차린다고 하는데 함께 일하는 분들은.

 

도지사답변)

 

경기도당이 있는데 상시적인 선거역량을 갖추고 있다. 무소속이면 그게 우려사항이지만 오늘 차명진 의원님도 와 계신데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질의

도립대학 설립 의지가 있었는데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도지사답변)

 

지금까진 아시다시피 경인교대 안양캠퍼스, 한경대 안성 재활복지대 캠퍼스가 합치게 돼 있었다. 그런데 재활복지대만 원하고 있어 통합이 잘 안 됐다. 철도대학 카이스트 충주대학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국립종합대를 만든다는 게 노력하겠습니다 라는 것이지 권한상 이 이상 말씀 드릴 수가 없는 입장이다.

 

질의

경기도엔 부패로 조사 받는 분들이 많다. 확실한 처벌이 따라야 한다고 하시는 관련 공약이 있나.

 

도지사답변)

감사원에서 우리 감사관을 지원 받았다. 또 모니터를 강화해 건설 건축 토목 분야에 일정한 이해 당사자들을 모니터링하고 상시 민원인에 전화해 모니터링 하고 있다. 이를 강화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예산 집행하면서 느낀 건, 경기도만 고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에 충격이 가더라도 더 강력한 방법으로 조치를 위할 것이다.

 

수사권이 없기에 어려운 문제인데, 최득신 부장검사가 파견돼 있는데, 검찰한테도 부탁을 하고 있다. 간단치 않은 문제이고 부패는 특혜와 규제 속에 피어난다. 부패 방지를 위해 공무원 신분 보장도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 제가 해직한 사람 3명이 있는데 대법원까지 가서 다시 살아났다.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

 

도지사 마무리

쉬는 날 많은 관심과 취재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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