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등 선거전 과열조짐 손남호 2014-05-24 12: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6·4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18대 대선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이자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특히 지역적으로 용인시장 선거는 과거와는 달리 새누리당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후보 그리고 현직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을 갖고 출마한 유력한 무소속 후보 간에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이며, 기초의회 및 광역의원 선거전 역시 무소속 후보가 대거 출마하면서 그 귀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과열양상은 혼탁을 부르기 마련이고, 불·탈법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실제로 용인지역에서는 지금까지 수십건에 이르는 선거사범이 적발되었거나 경고조치를 받은바 있어 이가운데 선관위에서는 검찰 등에 고발 조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ㅣ 일부 기초의원 선거전에는 상호간의 비방이 날로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가족간의 혼인문제와 재산 축적과정에서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인양 인터넷에 게재를 하거나 운동원들을 시켜 유언비어를 퍼뜨리면서 후보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한다. 후보사퇴를 고려중이거나 중간에 포기를 할것이라는 유언비어와 금품을 살포하였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조작하는 후보들이 있어 용인지역의 선거풍토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양당구도에서 무소속후보들이 나오면서 더욱 과열현상이 부른 치열한 혼탁선거로 이어질가 염려스럽다. 특히 흑색선전이나 허위사실을 구두전파하는 행위에 대해서 재미를 보았다고 생각하는 후보측이나 이를 당하는 후보측에서는 상호간의 비방이 격화될것은 명확관하한 일이므로 지역에서 이웃이고 선후배사이에 선거가 끝난뒤 웃고 지내야하는 사이가 원수가 될수도 있다는 점이다 선거전이 시작되자 마자 이 정도이니 얼마나 많은 위반 사례가 적발될지 걱정이 앞선다. 또한,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로써 10여일후에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이웃간의 정을 나누어야 하는 지역선거인데 상호간에 죽을것 같이 비방을 한다면 상처치유가 힘들어져 지역간 계층간, 이웃간에 소송전으로 갈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것이다. 이런 추세는 이미 예견될 수도 있었다. 세월호 참사 여파와 각 정당의 뒤늦은 후보 공천으로 선거의 열기와 유권자의 관심도를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후보자의 면면이나 공약의 실체를 검증하지 못한 채 ‘깜깜이 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후보자에 대한 비방이 난무할수도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선택의 여하에 따라 4년간 지역살림, 지역민의 삶의 질이 좌우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어느 선거에 못지 않다는 것이 시민들의 인식이 있어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후보에 대해서는 지지를 철회하는 방법으로 시민의식으로 그들의 추잡한 흑색선전을 막아야 할것이다. 그래서 유권자들은 이번선거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실한 이유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에 대한 높은 도덕성과 자질·공약을 철저히 검증하고 불·탈법도 경계해야 한다. 혼탁은 후보자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유권자에게 더 큰 책임이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후보자들도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를 걸어야지 흑색선전, 금품 등 탈법에 의지한다면 발등을 찍게 될 뿐이다. 모두가 세월호 추모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가운데 차분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러야 할 것이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2014. 6. 4. 실시 전국동시지방선거 문답풀이(27) 14.05.26 다음글 양해경 용인시장후보, 용인 시립 노인요양원, 치매센터 건립 공약 1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