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자의 부인과 가족들의 언행을 주목한다.
손남호 2010-02-1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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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보면 시민들이 후보자 본인만을 평가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후보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그렇게 만만치 않다, 가정생활을 들여다보고 싶어하는 것이 시민들의 일반적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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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나 도의원 시의원에 출마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볼 때 가정생활을 어떤한가를 들여다보고 사모님소리를 들어도 괜찮은 여자인지를 평가한다. 그런데 후보자의 부인을 평가하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가? 멀리 있지 않다.

 

선거사무실에 일하는 종사자들에게 물어보면 금방알수 있다. 후보 배우자중 기가 센 여자는 사무실에서 ‘콩놔라 팥놔라’ 간섭이 심하다, 그렇다면 일하는 사람들이 짜증섞인 말로 후보자와 그 부인을 싸잡아 욕을 하게 되며 그 후유증으로 일반시민들에게 험담을 흘린다.

 

후보 배우자들은 후보가 가지못하는 곳. 소외된 이웃을 챙기면서 후보를 보좌하는 최고의 운동원인데 이를 마다하고 선거사무실에 들어와 배놔라 감놔라 간섭을 하면 자원봉사하는 종사자들은 싫어한다.

 

자신들이 후보자의 종업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후보자가 좋아서 도와주려 왔는데 상급자나 되는것처럼 간섭을 하면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리고 지역을 돌면서 여론의 흐름을 파악하여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입담을 과시하면 안된다.

 

자신의 배우자의 장범만을 홍보하고 표를 구해야 하는데 용인시내의 모든 정치인들의 평가를 하면서 입방아를 찢고 한다면 그말들이 돌고돌아 상대후보의 귀에 까지들어 간다면 상대에서는 가만히 있겠는가 생각해보라!

 

자신들만이 백로이고 나머지 후보들은 까마귀인처럼 온갖 험담을 늘어놓으면서 사실이 아닌것도 어디서 들었다는 유언비어를 날조하면서 특정인들을 씹어 삼키는 것이 후보자들의 배우자가 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설을 앞두고 6.2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무척 바빠지고 있다. 설이지나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이들은 선거사무소 외벽에 자신을 홍보할수 있는 현수막을 걸고 명함과 어깨띠를 두르고 수행원과 함께 지역을 누비게 된다.

 

본격적인 선거전의 시작되는 것이다.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주위의 자문을 받아 선거운동을 하고 다니지만 배우자와 그 가족은 선거운동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몰라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유언비어를 들을수 있다는 것이다.

 

배우자는 후보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지션에 위치한 인물이다. 지역을 돌면서 시민들을 만날 때 지지자들을 만날수도 있지만 반대자들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시민들은 소문의 당사자가 오면 온갖 소문의 진상을 확인하려고 한다.

 

또한 후보자의 분신으로 후보자가 참석하지 못하는 행사에 대신 참석한다. 특히 여성 중심 사조직 등의 모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때 상대후보나 그 가족 그리고 선거운동원에 대한 비판적 이야기 나오면 참고로 할뿐 이를 재생산하여 맞장구를 치지 말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

 

맞장구를 치면 유언비어를 생산한 당사자는 곧바로 후보자의 부인이 맞장구를 쳤으니 사실인것처럼 후보자 부인명의를 빌어 더욱 유언비어를 유포시킨다. 이렇게 되면 선거중이나 끝난후에 흑색선전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당할수도 있다는 것을 배우자들은 명심하고 남의 말을 전하거나 입을 섞어서는 안된다.

 

다만 선거운동에 있어 후보자의 가장 지근거리에서 후보자의 힘들고 지쳐가는 심리적인 부분을 안정시켜 줄 수 있으며 용기를 줄 수 있는 가장 든든한 우군이라는 점만을 알고 선거에 임해야 하고 선거사무실에는 될수 있으면 출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배우자는 선거사무실에 와서 선거사무를 보는 것도 아니고 민원전화를 받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마음이 앞서다보면 선거운동원들이나 종사자들이 종종걸음을 하지않고 있으면 마음이 급하여 이것저것 간섭하고 잔소리를 하는 등 선거사무원들의 일하는 모습속에 배놓아라, 감놓아라 하는 배우자의 처신은 후보자의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옛말에 특정집단에서 희자되던 말들이 있었다. 남편이 중령이면 아내는 대령이라는 말이 이를 시사시켜주는 대목이다. 후보자가 주인공인데 자신이 후보이거나 당선자나 된 것처럼 행세를 하거나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시를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이다.

 

선거에서 배우자의 말과 행동, 그리고 옷차림들도 이야기 거리가 된다, 상대방을 비방하려고 한다면 선거판에서는 배우자의 말과 행동에 대하여. ‘사치가 심하다’, ‘남자 기 보다 더 세다’, ‘성질이 거세다’ 등 불필요한 구설수에 올라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주는 경우가 많다.

 

유권자들은 감성에 약하다, 배우자의 헌신적인 내조나 외조가 있고 부인의 사생활이나 후보자가 아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러브스토리를 만들어 그 이야기를 미용실등에서 희자되면 내용을 확인하기도 전에 금세 세기의 사랑이야기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든다.

 

이점을 착안하여 현대판선거에서는 일부러 러브스토리를 만들어 유포하는 후보도 종종있다 부인이 암투병을 하는데 후보인 남편이 헌신적인 병수발을 하였다거나 후보자의 부인이 층층시하의 시댁식구들을 먹여살리는데 고생을 눈물나게 했다는등 효부의 상을 만들어 낸다.

 

이런점에서 후보자의 가족들의 사생활은 유권자들의 술안주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를 잘못 이용하여 상대후보나 특정인의 험담을 하고 다닌다면 그 파장은 고스란히 본인과 후보자에게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알고 선거에 임하여야 한다, 지금도 특정후보의 부인들이 입방아를 찧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참으로 위태위태하다.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남을 험담하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후보자의 배우자와 가족은 항상 겸손한 모습을 유권자에게 심어주어야 한다. 선거운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후보자 당선을 위해 움직이고 활동하는 것. 이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것을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이 당선으로 가는 길이다.

 

유권자는 후보자 가족들의 진실된 모습속에서 후보자의 자질을 평가한다 이점에서도 많은 유권자들은 지지와 반대를 결정한다는 것을 가족들은 잘아야한다. 남을 험담하는자들에게 이지역의 살림을 맡길수 없듯이 자신들을 대변해 줄 참 일꾼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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