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트랙에서 이어달리기 한번 해볼까요, 우리?” 느티나무도서관, 강남대학교에서 열한 번째 컬렉션 버스킹 학생들의 질문에 실마리가 될 컬렉션 전시 손경민 2022-11-10 10:2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11월 19일부터 18일까지, 느티나무도서관(관장 박영숙)이 강남대학교 인문사회관 1층 학생성공센터에서 열한 번째 ‘컬렉션 버스킹’ 전시 “이어달리기 : New Track, New Library”를 연다. ‘컬렉션 버스킹’은 느티나무도서관 사서들이 컬렉션을 들고 도서관 밖에 나가 삶의 현장 곳곳에서 시민을 만나는 여행이다. 사서들은 시민의 만남에서 수집한 질문과 이야깃거리를 갈무리해 컬렉션으로 응답한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지난 10월 18일 강남대학교 사회적기업지원센터(센터장 최유진)와 업무협약을 맺고 ‘K 프로젝트’와 함께 컬렉션 버스킹을 진행해왔다. ‘K 프로젝트’는 강의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주제를 교수와 학생이 함께 탐구하는 강남대학교의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2022년도 2학기 프로젝트는 느티나무도서관과의 컬렉션 버스킹 콜라보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재학생 및 기흥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질문을 수집하고 컬렉션 제작 및 북토크 기획에 참여했다. 강남대학교 학생들은 ‘나는 게으른 걸까, 번아웃이 온 걸까?’, ‘두려움 없이 연애하는 방법, ‘돈이 있어야만 행복할까?’, ‘내게 맞는 직장 찾는 방법’, ‘홀로서기가 두려운 이유는?’, ‘취업 준비를 위한 준비, 언제쯤 끝이 날까?’ 등 삶에서 맞닥뜨린 다양한 질문과 고민을 내놓았다. 느티나무도서관 사서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하여 ‘Keep digging! : 좋아서 파다 보니’, ‘혼자를 기르는 법’, ‘번아웃: 소진과 버팀 사이’, ‘나는 왜 이 일을 계속하는가’, ‘우울증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 ‘작심삼일이어도 좋아: 제로웨이스트’ 등 14종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K 프로젝트 학생이 직접 엮은 특별 컬렉션 ‘걱정이 많아서 걱정’, ‘깨지기 쉬운, 깨지지 않을: 연애’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사서가 머물며 필요한 자료를 함께 찾는 즉석 참고서비스를 진행한다. 방문한 시민과 학생들은 일상과 삶에 힌트가 될 컬렉션을 골라 질문과 제안을 남길 수 있고, 원하는 자료를 2주 동안 대출할 수 있다. 11월 10일 목요일에는 강남대학교 졸업생이자 시인으로 활동하는 이설빈 시인과의 북토크를 , 11월 17일 목요일에는 강남대학교 교수인 강유정 영화평론가를 만나 학생들의 질문과 미디어 비평을 엮어 ‘이어달리는 법’을 궁리하는 자리를 연다. 11/17(목) 행사는 음악 동아리 스콥스(SCOPS)의 버스킹 공연으로 시작한다. 전국 순회 ‘컬렉션 버스킹’ 프로젝트는 도서문화재단씨앗(대표 최휘영)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 컬렉션 버스킹 11_홈페이지 게시글: https://han.gl/FAerl 손경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미노이와 소란이 함께 만드는 <with you> 콘서트 개최 22.11.10 다음글 , 푸치니 3대 걸작 ‘라보엠’ 공연 실황 상영 2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