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가꾸며 이웃 정 나눠요” 텃밭 체험 인기 - 올해 초당마을 3단지 등 2곳에 운영…팜파티·심리치료까지 일석 N조 효과 - 장인자 2023-12-04 20:2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시에서 나눠준 상자 텃밭 가꾸면서 신선한 채소로 이웃과 비빔밥을 나눠 먹고 아침마다 물주며 만난 새 친구 덕에 심리적 위안도 얻었어요”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 공동주택 상자 텃밭 지원사업이 2개 단지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삭막한 도심에서 도시농업을 통해 생활공동체로서 소속감을 느끼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핸 기흥구 초당마을 3단지와 수지구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등 2곳이 참여했다. 시는 이들 단지에 각 10개의 텃밭 상자를 제공한 뒤 매월 한두 차례 도시농업관리사가 찾아가 작물 심기와 리스 만들기 등 텃밭 관리 교육을 했다. 지난달 진행한 마지막 수업에선 스스로 가꾼 작물로 샌드위치와 꽃차 등을 만들어 먹는 팜파티를 열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희경 초당마을 관리소장은 "아파트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텃밭 체험을 하면서 서로 자주 만나 대화하고 매일 작물을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식물을 가꾸면서 얻는 치유의 힘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민들에게 큰 활력이 되리란 기획의로도 상자텃밭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올해도 크게 호응해줘 감사하며 내년에도 알찬 내용으로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특례시, 칼빈대학교와 법화산 맨발 산책로 조성 업무협약 체결 23.12.04 다음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잼버리대회 때 저력 발휘한 용인, 내년에 권위의 대한민국연극제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 23.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