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술 보급 덕분에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 농업기술센터 종합평가회서 농업인들 시의 기술 보급사업 긍정 평가 - 장인자 2023-11-11 00:1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특례시의 기술 보급 덕에 노동력을 덜고 생산비를 아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 농업 발전을 위해 지원한 기술 보급분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업인들이 이처럼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8일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평가회에는 작물환경과 원예기술, 축산경영 분야 시범사업 농업인과 농업단체, 시 관계자 등 57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분야별 기술 보급사업의 실적 공유와 시범 농가 사례 발표, 내년 사업 방향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노동력 절감을 위한 드문 모심기 재배단지를 시범 조성한 이금석 농업인은 “드문 모심기는 육묘 상자 수를 줄여 생산비와 노동력을 각각 27%씩 절감할 수 있는 데다 병해충 발생도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이라며 관심이 있는 농업인들에게 적극 추천했다. 시는 이 씨와 공동 사업자 등 2명에게 3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비대면 시대 중소농가 경영개선사업 지원을 받은 최성훈 농업인은 파충류의 먹이로 쌍별귀뚜라미를 사육한 사례를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최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이 위축됐지만 시에서 포장재 제작 등 2000만원의 지원을 받은 덕분에 살아남아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올해 시가 지원한 백옥쌀GAP 생산단지와 농작물 병해충 방제지원, 스마트팜 기술지원 등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며 특히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앞으로 생산기술을 보급하는 데 집중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시설원예 스마트팜 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처인구 백암면 예원바이오팜과 백옥쌀 GAP 생산단지 육성 지원을 받은 원삼면 용인시 농협 쌀 조합공동 사업법인을 찾아 현장에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시는 올해 드문 모심기 재배단지 조성, 고품질 벼 종자 공급 등 식량작물과 농기계 분야 10개 사업과 시설원예 스마트팜 기술 보급 등 원예 기술 분야 14개 사업, 중소농가 경영개선을 위한 브랜드 활성화 등 축산 경영 분야 9개 사업에 국‧도비 포함 총 26억 9200여만원을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농가에서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파악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특례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국비 8억여원 확보 23.11.14 다음글 용인특례시 호동 ‘길업 습지’ 생태계 복원, 경기도 지원 대상 선정 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