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용인시장, 지방재정 개선사업에 중점을 두겠다. 손남호 2011-01-06 02:3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김학규용인시장은 지난 3일 상공회의소 신년하례식에서 인사말을 통하여 용인시 재정상태의 위기를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김시장은 위기적 상황을 “재정적 위기상황이 초래된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난 수년 간 체계적이지 못한 방만한 투자가 오늘의 위기 상황을 초래하였다” 고 진단하였다. 또한 지역기업육성에 대해서는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와박람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내 공영주차장건립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와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무엇보다도 경쟁력 있는 우수한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시민 경제교육을 실시하여 친 기업 정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다음은 신년회 김학규시장의 인사전문이다. 친애하는 상공인여러분! 그리고 내빈여러분! 2011년 새해에는 국가경제의 힘찬 도약과 함께 우리 용인시의 지역경제도 활성화 되어 여러분과 우리시민 모두에게 축복의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먼저 신묘년 새해희망을 안고 우리시 지역경제를 이끌고 계신 상공인 여러분과 각 분야의 지도자분들이 함께 자리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한해의 출발점에서 바쁘신 가운데서도 우리시 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여 주신유관기관장님을 비롯한 단체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희망의 자리를 준비하여 주신상공회의소 이병성 회장님과 상공인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들에게 새해에 대한 희망에 이야기만을 전해 드려야 하나 안타깝고 송구스럽게도 용인시정의 현실을 말씀드리고, 올 한해는 상공인 여러분들의 지혜와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당부 드리는 점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상공인 여러분! 제가 취임이후 5개월여 시정을 살펴본 결과 현재 우리시는 재정의 위기와 신뢰의 위기에 직면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재정적 위기상황이 초래된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난 수년 간 체계적이지 못한 방만한 투자가 오늘의 위기 상황을 초래하였습니다. 우리시는 현재 10억 이상 투자사업 총 규모가 5조9천억원으로, 당초 계획대로라면 투자 가용재원을 제외하고도 약 3조원에 가까운 추가 재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외에도 경전철을 개통하면 연간 수백억원의 손실금 지급이 예상되고,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에는 약 2,200억원의 건설 분담금이 필요합니다.지하철 분당선 연장선 개통을 위해920억원의 추가 부담금이 요구되는 등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재정상황이 우리시가 직면한 현실입니다. 민선5기 시장으로서 첫 임무가 용인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의 구상이 아닌,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사업에 대해 시급성과 경중을 가려 중지하거나 시기를 조정하는,선택과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 여러분들께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제가 앞장서서 이 난제를 짊어지고 풀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신뢰의 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우리시는 급속한 도시 팽창에 따른 도시 구조적 한계도 있었지만, 대화와 소통의 부재로 소지역 이기주의와 시민 정주의식 부족을 낳았고,행정에 대한 큰 불신을 초래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네트워크 구축과 우리시만의 정체성 확립을 가장 먼저 약속드렸으며, 취임 초부터 소통과 친절을 강조하여 시민 접점 행정이 펼쳐지는 여러 곳에서 시민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주민참여 예산제, 시민 소통을 위한 자문 위원회 등을 통해 양방향 의사소통의 길을 터놓아,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시민 본위의 행정으로 제자리를 찾겠습니다. 또한, 그동안 권위적 리더십으로 인해 폐쇄적으로 변모된 조직문화를,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로 소통을 강화하는 감성의 리더십으로, 소신과 창의를 키워주는 생산적인 조직으로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아울러, 성숙한 시민사회로 가는 필수적인 요건이자 우리시의 큰 과제중의 하나인, 신뢰와 네트워크, 법질서를 요체로 하는 사회적 자본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존경하는 상공인 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 우리시는 그간의 건설위주에 방만한 투자로 올해는 긴축재정이 불가피한데다 자체재원과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의존재원의 감소로재정적 어려움이 예상됩니다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해로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더불어 잘사는 용인을 만들기 위하여먼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될 기업유치를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관내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운영자금에 대한 특례보증과 저금리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조성하고 소상공인의 자립환경조성을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이동면 덕성산업단지와남사면 북리 일원 공업지역조성에 역점을 두고 기업입지에 따른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기반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경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적기에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신용보증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을개척할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와박람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내 공영주차장건립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와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무엇보다도 경쟁력 있는 우수한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시민 경제교육을 실시하여 친 기업 정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모든 공직자들에게 경제마인드를 제고하여친 기업 감동서비스를 제공하고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전력을 다함으로서 지역발전의원동력이 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상공인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지난과거를 뒤돌아 오늘에 비추어여러분들의 비판과 고견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미래 용인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용인시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상공인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경제활동 참여와 시정 발전에 변함없는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상공인 여러분과 단체 지도자 여러분들의노고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모든 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함께 하시기를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법정싸움 이제부터이다. 용인시와 경전철사업자 갈등 고조 11.01.15 다음글 용인시,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자박람회’에 단체관 마련 1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