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6일, 용인시정연구원에서 용인시 청년정책네트워크와 함께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워크숍 개최

- 도시재생사업 추진하는 동안 매력적인 지역 콘텐츠를 개발하고, 정책수요자와 함께 만드는 리빙랩 개념의 사업추진 시스템 구축 시도

- 용인시정연구원, 용인시-도시재생지원센터-용인시 내 청년들과 협력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 발굴 예정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이상대)은 4월 26일 오후 용인시정연구원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중앙동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용인시정연구원이 용인시 청년정책네트워크와 함께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에 청년층 수요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 행사이다.

워크숍은 이상대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용인시 청년정책네트워크와 연구원의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청년이 희망하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임정섭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은 창업, 주차, 교통, 환경, 음식, 육아라는 주제별로 공간 개선 방안과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용인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은 “중앙시장에서 창업하는 청년에게 지역 펀드 우선권 제공, 주차 공간 확대, 김량장역 입·출구 증설, 양지 방향 하천길 자전거 도로 확장, 사진 명소 조성, 다양한 식·음료 개발 프로그램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용인시정연구원 송혜승 박사는 “현재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보면 청년들이 원하는 공간과 사업이 많이 포함돼 있지만, 사업이 실현되었을 때 실제 청년들이 많이 찾고 이용하는 장소가 되기 위해선 공간의 기능적인 면뿐 아니라 시설 배치, 건물 디자인, 실내 인테리어를 비롯해 운영 방식 등 공간 자체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청년정책네트워크 박예지 부위원장, 김대환 부위원장과 인천시 비룡공감2080 센터장인 정혜영 박사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동안에 청년들이 도시재생사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시장 내 다양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등 다변적 공간 확보와 중앙시장 주변 쾌적한 환경 유지 및 홍보에 민관협력을 통한 사업기획 및 투자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워크숍에서 제기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행정, 지역주민, 청년, 상인 등 각 주체가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다양한 활동주체의 참여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진단해 가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상대 용인시정연구원장은 “청년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실제 도시재생사업으로 실현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매력적인 건축물을 조성하고 유휴지를 확보하여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 공간을 확대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으로 중앙시장 일대가 혁신하고 용인시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용인시정연구원은 2023년 전략연구 과제로 「용인시 지역맞춤형 특화재생사업 발굴 및 추진방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청년정책네트워크와의 워크숍을 시작으로 용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여 용인시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