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는 원삼면 사암리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인 ‘2010 용인봄꽃축제’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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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10일 오후 5시에 구청사 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와 읍면동 관계공무원들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용인봄꽃축제 지원계획 진행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구에 따르면 방문객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 쾌적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4월 말까지 봄꽃축제장인 용인농촌테마파크에 이르는 진입로 꽃길과 경안천변 유채꽃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원삼면을 비롯한 11개 읍면동이 각각 관내 주요 도로변 가로화단과 꽃길 조성에 나선다. 그 외 꽃탑·홍보탑 설치, 도로변 정비, 폐기물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 등을 병행 실시한다.

축제장 진입로 꽃길 조성을 위해 맹리 원일분소 앞 17번 국도~농업기술센터 진입로 입구에 축제 분위기 연출을 위해 꽃길을 조성한다. 구간 내 버스정류장과 공한지에 테마 화단을 조성할 예정이다. 유림동 경안천변에는 어우리보~유림교 500m구간과 하상 운동장 옆 200m 구간에 총2만㎡규모의 유채꽃단지를 조성한다. 3월 말까지 경안천변 고수부지 고르기와 보행통로 형성을 마치고 희망근로 참여자를 활용해 씨앗 파종을 한다. 관광객들에 봄꽃 향연의 명소를 제공하고 어린이 자연학습체험장, 가족 주말산책로 등 주민 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꽃탑은 4월 23일까지 동부동주민센터 앞, 농업기술센터 진입로 입구 등 2곳에, 홍보탑은 4월 15일까지 용인IC·양지IC·마평IC앞·지산휴게소 앞 교통섬 등 5개소에 설치를 완료한다.

읍면동 별 주요계획에 따르면 원삼면의 경우 축제장 진입도로변 12km에 걸쳐 화단을 조성하고 곱든고개 도로법면부에 영산홍 화단을 조성한다. 이동면은 덕성교차로~이동면사무소 8km구간에 양귀비씨 12kg을 파종하고 318호 지방도변 공한지~문수산 터널입구에는 팬지, 매리골드 등을 식재한다. 동부동은 운학동 입구에서 해곡동에 이르는 국지도 57호선 가로변에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 외 읍면동에서도 경안천변 창포군락, 방아리 일원 꽃동산, 45호국도변 화단조성 등 곳곳에 봄단장 계획을 추진한다.

아울러 처인구는 각종 교통시설물과 도로 노면 파손 보수, 도로표지판 정비 등을 추진하며 국지도 57호선 해곡동 와우정사 일원 도로 290m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 재포장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4월 말부터 축제 종료일까지는 시 진입도로 주변, 행사장 주변, 마을 안길 등 청소 취약구역을 대상으로 손님맞이 대청소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부서와 읍면동이 적극 관심을 기울여 유관기관 단체와 협의해 보다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추진하고 정기 로드체킹으로 미진한 사항을 즉시 시정해 축제가 성공적으로 준비되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