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부채폭탄’은 과장 … 시장상황 따른 호전 기대” 손남호 2013-05-28 09:1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 역북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용인도시공사(사장 유경)가 최근 사업부진에 따른 도시공사의 재정건전성 악화를 걱정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사업추진을 정상적으로 진행시 재정건전확보에 문제가 없다는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도시공사는 역북도시개발사업이 토지매매에 있어 토지리턴제 통보로 인하여 재정악화가 있을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5월로 예정되었던 토지리턴권(토지 매수 후 일정기간 사업 미착수시 반환) 행사가 시행사와의 상호협의에 따라 6월로 연기되어 현재로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시행사와 합의에 따라서 리턴권 행사에 대한 확정된 사항이 없음을 확인하고 혹여 6월에 토지 반환에 대비하여 새로이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 결과 여러 업체가 관심을 보인만큼, 리턴권을 행사하여도 재매각 전망이 밝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자비용을 포함한 포괄적 승계가 가능해지면 공사로서는 별다른 리스크 없이 사업을 현황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역북지구 매각대금 차입에 따라 제기된 부채비율 상승과 재정악화 우려에 대해서도 용인도시공사는 실제로 각종 비용 누적에 따른 일시적인 채무비율 상승이 발생하는 연말기준 결산액에 비하여 2013년 5월 현재 부채는 1천억원 이상이 줄어든 4,050억원 규모이다. 이에 도시공사측에서는 안전행정부 권고 부채기준인 360%에 근접한 365%로 부채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무엇보다 1,800억원대의 토지리턴방식 매각대금이 건전 회계방침에 따라 부채로 계상되었지만 이는 회계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부채로 볼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특히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엔 즉시 수입으로 인식되는 만큼 실제 부채규모는 훨씬 낮다는 설명이다. 이 경우 총 부채규모는 1,900억원대로 줄어들며 부채비율은 17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재정적 전망을 반영하여 신용평가기관이 해당 용지보상채권을 안정적(AA)으로 평가하는 등, 대외기관으로부터도 재정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제가 되고있는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자체와 관련하여서도 도시공사는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극심한 부동산 침체로 사업일정이 지체된 것은 사실이나 시장 자체가 조금씩 호전세를 보이고 있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부동산 건설업 경기를 나타내는 4월 기준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62.8로서 2개월 연속 상승 중이며, 3년 전과 비교하면 10%가까이 낮은 저점에서 반등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도시공사관계자는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에 따른 시장의 반응과 함께, 전통적으로 중소형 면적이 강세를 보여 온 용인지역의 부동산 수요를 감안하면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 는 입장이며. 또한 지난 4월 용인 경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명지대 역세권을 끼고 있는 해당지구가 경전철과 상호 상승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도 기대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 고위관계자는 “해당 사업 자체가 그간 소외된 용인 동부권의 본격적인 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 을 기대하고 있고 용인시민들과 사업관계자 사이에 조성된 불 필요한 불안심 리를 해소하고, 빠른 시일내에 역북지구개발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 용인시의 균형개발과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역북도시개발사업! 도시공사 전문가가 부족하다 13.05.30 다음글 용인도시공사, 시의회에서 조사특위 구성 사업전반 점검예정 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