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성장플러스’ 운영 - 성조숙증 의심 아동…연간 60만원 한도 내 최대 2년간 검사·치료비용 지원 - 장인자 2024-12-22 20:3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특례시는 성조숙증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성장플러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성조숙증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나이에 2차성징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나타나는 현상으로, 호르몬 노출 기간이 길어져 성인 이후 성인병 발병 가능성이 높고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적기에 증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조숙증 검사와 치료를 적기에 받지 못하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성장판·호르몬 검사와 치료 비용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월 29일 소아청소년과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가 진료하는 ‘허원장 성장의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의 추천을 받아 대상 아동 5명을 선정했으며, 최대 2년간 연간 60만원 한도 내에서 검사와 치료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으로 검사를 받지 못한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내년에도 대상자를 추가 선정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특례시, 폭설 피해 주민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24.12.23 다음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과학고 공모 선정되지 않아 시민들께 죄송…반도체 고교 개교에 주력” 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