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레스피아 방류수 검사 의뢰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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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저수지의 수질이 주민들의 수질검사의뢰 결과 생활하수보다도 못한것으로 밝혀져 관계기관및 관련주민등 문제의 심각성이 파급되면서 향후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8월 기흥호수 공원주변에 심각한 녹조현상을 보이며 악취가 발생하여 두진 아파트등 주민들이 창문을 열수 없다고 하는등 민원을 제기함으로써 주민들의 생존권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번 수질분석은 수개월 간 심한 악취로 고통 받아온 인근 주민들이 기흥호수살리기대책위원회(위원장 권오진)을 구성하고 직접 저수지의 물을 채취, 환경 전문 기관에 수질 분석을 의뢰한 결과 분뇨나 하수 수질 기준보다 오염도가 높게 나타났다.

수질분석 결과에 따르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의 경우 1309ppm으로 이는 기흥레스피아 최종 방류구 수질기준인 BOD 30ppm의 수십배가 넘는 수치이다. 또한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의 경우 1840ppm, 부유물질(SS)는 4366ppm, 총 질소량(T-N)은 324ppm으로 또한 총인량(T-P)는 18ppm, 대장균 수는 무려 9000개(㎖ 당)가 검출, 극심한 오염 상태를 드러냈다.

이에 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수질 검사 결과 분뇨나 하수의 수질검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썩은 물로 밝혀지고 있어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고 우려하면서 “ 레스피아의 방류수와 기흥호수공원에 들어오는 모든 오염물질상태를 점검하여야 할것이다” 라고 주장을 하였다.

이에 주민들의 민원사항에 대하여 심노진의원은 기흥구청에서 주민들에게 호수관련 답변에서 “농업기반공사가 수질만큼은 책임을 져야 한다. 여름철만 되면 오염원이 유입돼 부패되고 녹조가 생겨 수중생물들이 살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주변 식당 등에서 유입된 하수와 낚시가 가장 큰 오염원으로 보고 있다. 하수종말 처리장의 수질검사를 확실히 해서 직접 유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전문기관에 의뢰도 검토하고 있다.” 라고 답변을 하고 있다.

그동안 녹조현상이 발생한 경로를 보면 방류수역주변에 7월 25일 대한항공연수원 하류쪽에 녹조가 처음 발생하였으며, 낙시터 휀스 하류쪽으로 녹조가 번진 것으로 사진촬영상 밝혀지고 있다.

사진참조(1)

지난 8월20일경에는 기흥레스피아 방류구 건너편 경희대 도서관 아래쪽에서 녹조가 발생하여 방류구쪽으로 확대되면서 쓰레기등이 밀려들어온것을 사진촬영한 사진이다. 22일부터 강력한 악취가 발생하여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였던 것이다.

 (사진참조 2)

이에 대하여 “하수처리장 건설이후 저수지가 오염되었다” 라는 주민들의 주장에 대하여 기흥레스피아 담당자는 “신갈저수지의 오염및 녹조발생은 하수처리장 건설(2005, 7)이전인 1997년부터 오염되었다는 학계의 논문과 낚시꾼들의 인터넷제보 등이 수차례 발표되었다” 고 주장을 한다.

또한 분뇨처리에 있어서도 “분뇨는 1차로 협잡물을 제거하고 2차 생물학적 고도처리를 한후에 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재처리함으로서 주민들이 염려하는 수준으로 처리를 하지 않는다” 고 주장을 한다.

시의 수질대책 공무원은 “ 현재 원인분석을 들어갔다며  농업기반공사, 레스피아등과 함께 원인분석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레스피아 방류구의 위치변경문제등 대책은 이번주 안으로 수립할것이다” 라고 밝히고 있어 향후 대응에 주목된다.

다음기사:“기흥호수공원의 녹조발생의 근본원인을 찾아서” 를 기획보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