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17개 초·중학교로 찾아가는 텃밭 교육 인기
- 4~10월 10차례 걸쳐 도시농업 관리사가 열매채소 재배법, 원예 활동 등 안내 -
장인자 2024-06-08 17:51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용인특례시는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17개 초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텃밭 교육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청소년들이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교과 과정과 연계한 텃밭 가꾸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3-1.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용천초 학생들이 수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pg

 

올해는 처인구 남사읍 남촌초등학교, 기흥구 동백동 동백초등학교, 수지구 신봉동 홍천초등학교 등 17개 학교의 135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격주로 진행된다. 시는 각 학교에 도시농업관리사를 파견해 학생들이 봄과 가을에 맞는 채소를 기르도록 알려준다.

 

3-2. 용인특례시 기흥구 마북초 학생들이 텃밭에 물을 주며 관찰하고 있다.jpg

 

관리사는 이론과 실습수업을 통해 텃밭 구성부터 파종과 모종 심기, 물 주기와 잡초 제거, 잎채소와 열매 수확 등 재배 과정 전반을 알려준다. 또 텃밭에 공존하는 곤충을 알아보고 친환경 영양제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수업도 진행한다.

 

감자나 토마토 등 직접 기른 열매를 수확해 맛보는 팜 파티도 열어 학생들이 농업 활동의 가치를 깨닫도록 돕는다.

 

지난 4일 텃밭 교육에 참가한 마북초 한 학생은 내 손으로 심은 상추와 토마토가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이 든다텃밭 수업을 통해 하나의 열매가 맺히기까지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텃밭을 꾸리면서 열매 맺는 삶에 대해 사려 깊게 관찰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돕기 위해 농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앞으로도 미래 인재인 청소년들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시는 기흥구 공세동 용인 시민농장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어린이 농부학교, 농작물 재배에 있어 꿀벌이 하는 역할과 그 중요성을 알려주는 도시 양봉학교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목록

용인인터넷신문 | 우17027 (본사)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로 159 삼성 쉬르빌 107동 204호
제보광고문의 010-5280-1199, 031-338-1457 | 팩스 : 031-338-1458 E-mail : dohyup1266@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6.15 | 등록번호 경기 아00057호 | 발행인:손남호 | 편집인:장인자 | 청소년보호책임자:손남호
Copyright© 2004~2025 용인인터넷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