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우리동네평생교육학교’ 2018 대한민국 패럴스마트폰영화제 동상 수상 중증장애인들이 만든 단편영화 ‘하고 싶은 말’동상 수상 장춘란 2018-10-13 07:3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지난 10월 5일~8일, 이화여대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소통을 주제로 “꿈 꿀 자유, 영화는 자유다”라는 슬로건을 가진 ‘2018 대한민국 패럴스마트폰 영화제’가 개최되었다. 이 영화제에서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우리동네평생교육학교’의 장애인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 2편이 경쟁부문 본선에 올라가 그중 1편(작품명‘하고싶은 말’)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 작품명‘하고싶은 말’이 동상을 수상 동상을 받은 ‘하고 싶은 말’은 용인시의 지원을 받아 평생교육시설에서 중증장애인들이 두달동안 영상제작과정을 배운 뒤 만든 6분가량의 단편영화이다. 내용은 카페에서 일하는 여자주인공을 짝사랑하는 뇌성마비 중증장애인 주인공이 하고 싶은 말 한마디를 건네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제작에 참여한 장애인은 모두 6명으로 남자주인공 최우준(40세, 뇌병변장애1급), 감독 김종민(40세, 지체장애3급), 조감독/편집 김호중(33세, 지체장애1급), 시나리오 이한진(27세, 뇌병변장애1급), 감독보조 김선봉(50세, 지체장애1급), 그리고 스텝보조 이진영(26세, 지적장애1급), 김민진(23세, 뇌병변지적장애3급)등이 각각 역할을 담당했다. ▲ 제작에 참여한 장애인은 모두 6명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한 단편‘32,000분의 1’은 최근의 사회적 현상인 가족 공동체의 해체와 맞물려 생의 마지막 순간에 주변에 아무도 없이 혼자 죽음을 맞는 무연고사(고독사)가 늘어가고 있는데, 그중에 가장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고독사에 대해 생각게 해보는 내용이다. 용인시의 지원을 받아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우리동네평생교육학교’에서 장애인들이 두달동안 영상이론, 연기, 시나리오 작법 등을 배운 뒤 용인예술총연합회의 좔영 지원을 받아 9분가량 단편영화을 만들었다. ▲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한 단편‘32,000분의 1’ 2018대한민국 패럴스마트폰영화제는 장애인들이 영화를 배우고 비장애인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직접 제작에 참여한 작품을 상영하는 세계 최초의 영화제이다. 본선 진출작은 패럴스마트폰시네마 부문 57작품, 패럴시네마 부문 6작품, 비경쟁부문 16작품이다. ▲ 2018 대한민국 패럴스마트폰영화제 장춘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김윤선, 감자바위의 꿈. 공직자로 꽃 피우다 21.11.22 다음글 악마를 보았다. 화제의 영화를 찾아보는 시간 11.09.29